24. 사진 일기

2017. 11. 23. 사진 일기(첫눈이 내린 날, 치과 치료, 진순분 시조특강)

무봉 김도성 2017. 11. 23. 06:16

   

 http://blog.daum.net/ybok1004/        홈피 바로 가기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오늘 아침에도 테니스를 나가지 못했다.

간감에도 아내가 잠을 자지 못했다.

나의 가슴이 먹먹하다.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잠자는 약을 먹었는데도 못자는 아내가 딱하다.

10시경 요양보호사가 집에 왔다.

치과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첫눈이 내렸다.

농협에 들러 돈을 인출했다.

인계동에서 프린트 잉크를 구입한 후 오목천 치과에 갔다.

그곳에서 테니스 동호인 김영민 아우를 만났다.

원장님이 테니스 동호인이라 치료를 다니고 있다.

12시경 집에 왔다.

아내가 몹시 피곤해 보인다.

요양사는 1시에 떠나 갔다.

나는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오후에 잠시 낮잠을 잤다.

아내는 종일 티비를 보았다.

오후 4시경 아내 저녁을 챙겼다.

아내가 고등어 조림이 먹고 싶다고 했다.

통조림 고등어를에 고추장 고추가루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졸이면서 왜간장으로 간을 했다.

저녁식사후 설거지 해 놓고 7시 문학인의 집에

진순분 시조 공부를 하러 갔다.

선생님이 다양하게 교재를 준비해

밀도 높은 수업을 전개 했다.

7시부터 9시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내가 11시 넘어 잠에 들었다.

잠을 잘 잤으면 좋겠다.

시조특강 사진을 수원문협 카페에 올렸다.

하나님 사랑하는 아내 지켜주시고 도와 주세요.

기도로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일출을 바라보며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진순분 시조 특강








































2017/11/23(목) -아프리카에 일어난 정변- (3494)

 

Mozambique, 남아공화국과 국경을 같이 하는 아프리카의 나라가 Zimbabwe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의 아흔 세 살이나 된 늙은 대통령이 최근에 사임하여 수도 Harare는 축제의 분위기로 소란합니다.

그는 소수 백인들의 통치를 종식시키고 1980년 선거를 통해 그 나라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그 때에는 그가 세계적 영웅이었습니다. 그런 위대한 애국자가 37년이나 그 나라를 통치하는 가운데 선거 부정이 불가피하였고 경제는 파탄이 났습니다.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지만 독재자는 아랑 곳 없이 불의한 정권을 폭력으로 지켰습니다.

Zimbabwe의 군부가 어쩔 수 없이 들고 일어나 대통령 Mugabe의 사임을 요구하며 그를 대통령궁에 연금하였습니다. 그는 사임을 거부하고 끝까지 버티겠다고 하였지만 국민도 군부도 정부도 그의 사퇴를 바라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는 물러나기로 결심한 것 같습니다.

영국의 역사가 Lord Acton이 “절대의 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라고 한 그 말 한 마디가 오늘 생각났습니다. 한 때의 정치적 우상이 장기 집권하면 번번이 역적으로 낙인이 찍히는 일은 역사에 비일비재합니다. 영웅은 독재자로 전락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국민이 변덕스럽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만일 Mugabe가 끝까지 사임을 거부했으면 군사 쿠데타가 불가피했을 겁니다. 그런 참혹한 정변을 면하기 위해 군이 은인자중하여 그가 사임하기를 끝까지 설득한 것이 Zimbabwe의 국격(國格)을 한 치는 높였습니다.
"Speak softly but carry a big stick“
-Theodore Roosevelt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김도성

     

    무엇인가 어깨를 누르는

    감당키 힘든 무게가

    수고로울 때가 있다

     

    그렇게 지친 사람들은

    고개 들어 푸른 하늘을

    보지 못하고 땅만 본다

     

    그 땅 언젠가는 그 속에

    누워 사라질 날이 올 텐데

    푸른 하늘을 바라보자

     

    아무리 잡아도 달아나는

    혁대로 묶어 보아도 흐르는

    매정한 시간 이 아깝다

     

    햇살 고운 가을 날

    파란하늘의 하얀 구름처럼

    여유롭게 살아가자.

     

    2017.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