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11. 8. 사진 일기(수요테니스모임, 저녁에 김윤배 시인 시창작 수강)

무봉 김도성 2017. 11. 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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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이틀간 잠을 못자던 아내가 잠을 잘자는 것 같다.

어제 저녁 잠자는 약을 처방해 주었다.

밤에 한 번도 깨지 않고 새벽에 기침했다.

아내가 간밤 장잤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다.

어제 저녁 육콩식당에서 포장해 온 육계장을 끓여 아침 식사를 했다.

아내가 오랜만에 얼큰한 육계장이 맛있다며 밥을 먹었다.

아내와 겸상후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날씨 탓인지 6명만 코트에 나왔다.

두셑 경기를 했다.

아침 9식 30분경 경기를 마치고 고향에 시집 28권을 택배로 버냈다.

고향의 초등동창과 초, 중학교 도서실에 비치하도록 부탁했다.

10시 부터 12시 까지 만서게니스 코트에서 수원 이순회원들과 경기를 했다.

운동을 마치고 점식사하며 반주로 막걸리 몇 잔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아내 반찬 콩장을 반찬집에 사 왔다. 


저녁식사후 6시경 김윤배 선생님 시창작교실 공부하고 9시에 집에 왔다.

시 공모 축하 선물을 HHS로부터 받았다.





아침 테니스를 즐가는 화홍 회원들



삼일고 테니스 코트



수원화성 동북포루



만석공원 테니스 코트



수이테 회원들 테니스 경기 장면



수이테 회원 점심 식사



반주로 막걸리 몇 잔 했다.



호후 1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김윤배 선생님 시창작 수업 장면






2017/11/08(수) -사법부만 살아 있어도- (3479)

 

3권 분립은 민주 사회의 가장 기본적 원칙이라고 합니다. 권력이 대통령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법을 끝까지 지켜야 할 사법부가 대통령만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국민이 판단하게 되면 그 나라의 민주주의는 깊은 물에 빠진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흔하게 쓰는 흉측한 말 가운데 ‘유전무죄’라는 한 마디가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죄를 짓고도 무죄가 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유전무죄’라는 말 뒤에는 ‘무전유죄’라는 말이 따라 나옵니다. 그래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아직도 요원하다고 합니다.

미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라고 믿고 우리는 살아왔습니다. 미국 유학의 붐이 일어나던 50년대의 한국 유학생 한 사람이 비행기에서 내려서 하루를 묵게 된 어느 호텔에서 홑이불(Bed sheet) 한 장을 자기 가방에 넣어가지고 학교가 있는 그곳까지 가서 등록을 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어느 유명 회사에 취직을 하고 영주권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한국인의 영주권 신청은 거절당했습니다. 그 까닭을 알아봤더니 입국한 날 투숙했던 호텔에서 침상용 쉬트 한 장을 훔친 사실이 FBI에 기록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나라의 대통령인 Donald Trump가 일전에 미국의 사법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서 써서는 안 될 영어 단어를 두 마디 썼습니다. 그는 미국의 사법부가 Joke요 Laughing-stock라고 잘라서 말했습니다. ‘Joke’는 농담이고 ‘Laughing-stock’은 웃음거리라는 뜻입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발언입니다.

Trump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미국의 사법부도 이제 그런 꼴이 되었는가 생각하니 다소 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가을 사과

김도성

목 백일홍 꽃

붉게 피는 무더위에

낮에는 햇볕으로

밤에는 별빛으로

화장을 했던 당신

 

사랑하는 사람 앞에

옷고름 풀어

하나둘 옷자락 벗어

살 내음 풍기며

신비의 알몸으로

다가오는 당신.



 

2017.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