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10. 23. 사진 일기(문집에서 소설 쓰기 수강, 소니카메라 수리센타 호게동 다녀오다.))

무봉 김도성 2017. 10. 23.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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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피곤한 간밤을 잤는지 아침에 몸이 무겁다.

원인이 무엇일까 10월 19일 늦은 밤 시집 출판 축하 주 소주 2병 마신 과음 때문이다.

이제는 절주를 해야할 나이가 되었다.

이른 아침을 챙겨 아내와 겸상후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추운 날씨 탓인지 회원이 몇 명 나오지 않았다.

타이트한 한 경기로 전신에 땀이 배도록 테니스를 했다.

오전 10시 소설쓰기공부 수강하려 문학인의집에 갔다.

오늘은 결석생이 많아 3명이 수강했다.

11시 수업을 마치고 케메라 수리하러 호계동 소니 서비스 센타에 다녀왔다.

25일 수리해 놓은테니 찾아 오라 했다.

소니 AS 센타 건물 1층에서 우럭 생선회 1킬로 포장했다.

아내가 생선회가 먹고 싶다했다.

12시경 영주 농부의 아침님이 보내주신 사과가 왔다.

고마웠다.

앞으로 1박스 주문해 먹어야 겠다.


저녁 식사는 아내와 겸상으로 낮에 포장 해온 우럭회와 매운탕으로 맛있게 먹었다.

1주전 과음한 속이 불편하여 연세류 내과에서 4일분 약처방을 받았다.

저녁 식사후 1봉을 먹었는 데 이렇게 속이 편할 수가 없다.

그동안 공연한 약국약으로 고생한 것이 억울하다. 







시집 출간




















2017/10/23(월) -모두가 잠깐인 것을- (3463)

 

‘순간’보다 더 짧은 시간이 아마도 ‘찰나’인 것 같습니다. ‘순간’은 눈 한 번 깜박할 사이인데 그보다 더 짧은 시간이 불교에서 말하는 ‘찰나(刹那)’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찰나주의’라는 말도 가끔 쓰이는데 “주어진 짧은 시간을 마음껏 즐기자”는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인생이 일백년 살기 힘들지만 대개 칠십년 팔십년은 살아야 하는데 찰나주의는 이치에도 어긋나고 매우 비도덕적인 생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속도가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겨지는 오늘의 현대사회에서는 찰나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축구나 야구 같은 인기 높은 운동의 선수들은 공을 차서 상대방 골문에 쏘아 넣거나 또는 야구 방망이로 <홈런> 한 번 때리는 찰나적 쾌감에 뛰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까? 물론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순간의 환희가 수익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찰나의 기쁨만으로 치부하기는 어렵지만 운동시합을 구경하는 그 많은 관중들에게 있어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승리하는 순간적 환희가 그 순간으로 끝나는 것이지 그 이상의 아무런 소득도 없는 것 아닙니까?

공인된 도박과 경마의 경우는 좀 다르지만 일반 운동시합에 있어서의 승리의 기쁨은 찰나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기계화된 현대 문명의 약점이 바로 이런 데 있다고 믿습니다. 찰나주의에 사로잡힌 현대인에게 깊은 철학이 있을 리 없고 기계 문명에 찌든 오늘에 사는 모든 사람이 너 나 할 것 없이 경솔하게 되는 것도 같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푸른 솔

     

    무봉 김도성

     

    푸른 청년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래서 늘 푸른

    소나무가 좋다

     

    언제 보아도

    늘 푸른 네가 좋다.

     

    2017.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