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어찌되었을까

무봉 김도성 2017. 9. 30. 22:06

 

 

 

 

 

 

    어찌되었을까


    김도성


    1년에 두세 번 전화로

    안부를 묻던 친구가 궁금하다.


    벌써 60년이 넘도록

    둘만의 통화였는데


    아!

    살았는지 죽었는지


    근래 두세 번 전화를 했지만

    전혀 다른 남자의 목소리다.


    2017.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