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3. 사진 일기(아내 손자 외식 , 수기 학주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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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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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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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마지막 휴가철로 여행을 떠난 탓인지 회원들이 얼마 나오지 않았다.
9시 운동을 마치고 샤워후 집으로 왔다.
12시경 아내가 따뜻한 구구물이 먹고 싶다해 손자와 함께
갈비탕을 먹었다.
저녁 6시경 김수기 선생의 초대로 김학주 시인 배수근 선생 과 술을 했다.
하루 사이에 바람이 시원해 졌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아침운동을 즐기는 회원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2017/08/13(일) -대통령에게 바란다- (3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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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뿐입니다. “내 말대로 안 되면 나는 국적을 포기하겠다”느니 “다른 나라로 나는 이민가겠다”는 그런 뜻은 결코 아닙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 몇 달 청와대의 주인이 되어 하는 일들을 나도 지켜보고, 특히 안보에 관련된 일들은, 뜻밖에도 순조롭다고 느끼고 안도의 한숨을 몰아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나는 문 대통령이 카라얀이나 정명훈 같은 유능한 지휘자가 되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교향악단을 훌륭하게 지휘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입니다. 지난 대선에서의 41%의 득표율이 결코 ‘압도적 지지’는 아니었음을 그의 주변 인사들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프랑스 같은 나라에서는 ‘결선투표제’를 실시하여 국민의 과반수 지지가 분명해지기까지 투표를 하도록 법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문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59%의 의식구조나 성분은 다양하겠지만 나 같은 사람은 문 후부의 국가 안보에 관한 의견이 마음에 안 들어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나는 미국을 향해 ‘노’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는 발언이 마음에 걸렸던 것입니다. “나는 당선되면 먼저 미국에 가지 않고 북조선 인민공화국의 김정은 위원장을 찾아가 남북정상회담을 하겠다” - 이런 문 후보의 말도 나로 하여금 문 후보에게 찬표를 던질 수 없게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미국을 방문하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응하였지 김정은과의 담판이 성사되기까지는 누구도 만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과 태도로 인해 한미군사동맹은 역사의 어느 때보다도 더욱 공고해졌다고 나는 믿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병에 걸리면 가난한 사람만 고생스러운 것이 아니고 부자도 괴롭습니다. 가난한 환자를 돕기 위해 부유한 환자의 돈을 뜯어야 하는데, 부유한 환자들을 위로하는 마음도 반드시 있어야 모든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山과 江
무봉 김도성
山自分水嶺이란 말이 있다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는 뜻이다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두 능선 사이에 계곡이 하나 있고
두 계곡 사이에 능선이 하나 있다
나라 안에 산 없이 시작되는 강 없고
강을 품지 않은 산 없으니
산과 강은 하나
어찌 보면 부부란 마치 산과 강
산과 강이 하나 되는 것처럼
부부 일심동체
강의 물길을 산이 내어 주듯
한쪽 배필이 병들면 길을 내어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백년해로하고
운동회 날 2人 3脚 달리기처럼
한 손이 불편한 아내 위해
2人 3手로 불평 없이
노년을 살기로 다짐한다
두산 사이로 흐르는 강은
하나로 바다에서 만나고
두 능선을 따라 오르면
하나로 백두에서 만나듯
산 따라 강 따라 살다가
산과 강이 만나듯
먼 후일 새로운 저승에서나마
건강하게 재회하면 좋겠다.
2017.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