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8. 1. 사진 일기(애완 동물이 전염 시키는 질병)

무봉 김도성 2017. 8. 1. 05:57

   

 http://blog.daum.net/ybok1004/        홈피 바로 가기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새벽에 내린 비로 3일째 아침 테니스를 나가지 못했다.

몸과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다.

아내가 발과 발톱 무좀이 심하여 복지 피부과에 다녀 왔다.

요양보호사 아주머니와 함께 보건소 아내 침치료가 있어 내려 주고 왔다.

11시 30분 침치료가 끝났다는연락을 받고 보고건소에 가서 아내를 데려 왔다.

오늘 따라 조금도 걷지를 하려 하지 않는 아내가 걱정이다.

점심으로 보용만두를 주문해 먹었다.

오후 내내 컴푸터 인터넷이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오후 늦게 인터넷 수리를 했다.




  

 애완동물이 전염시키는 질병과 대책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좋은 경험이다.
하지만 애틀랜타에 있는 질병통제센터(CDC) 에 근무하는 약학자 '피터 섄츠'박사는
"매년 약400만 명의 미국인들이 동물로부터 전염되는 '동물원성감염증'에 걸린다"고

경고한다. 적어도 10여 가지의 질명들이 가정에서 키우는 애완동물들로부터 전염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광견병이나 페스트 같은 아주 심각한 질병들의 발병사례만이

신문에 크게 실리곤 한다. 그러나 애완동물로부터 전염되는 질병의 대부분은 치명적인

것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 할 필요는 없다.

미리 알고있다면 예방할 수 있고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우리의 건강을 해칠 만한 애완동물이 전염시키는 질병과 그 대책에 대해 알아보자.

⑴고양이가 할퀸 상처의 감염증세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 증세로 고생한다. 대개 고양이가 할퀸 상처로 박테리아가

침입하지만 때때로 물거나 핥는 것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림프절이 아프고 붓는지,긁힌 부위가 잠깐 동안 붉게 변하는지 또는 열이나는지 살펴라.

이런 증상은 2~6개월 계속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리처드 심스'의 경우와 같이 환자들 중 1~2% 정도는 고양이가 할퀸 상처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리처드는 결국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만 6개월 후에도 정신이 계속 몽롱했다.

⑵라임병

집안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의 털 안에 서식하는 사슴진드기가 이 병원체의 중간숙주다.
일반적인 증상은 진드기에 물린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 기운이 없어지는 것, 열,

두통, 근육통 및 관절통이다.
만일 조기에 발견된다면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할 수 있다.
톡소플라즈마증과 마찬가지로 임산부가 이 병에 걸리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⑶십이지장충과 회충

개와 고양이가 기생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바로 그 개와

비교적 낮은 비율이지만 고양이들이 이런 기생충을 주인에게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적다.
개의 배설물이 섞여 있는 흙을 만진 후 손을 씻기 전에 입을 만지면 기생충에 감염된다.
십이지장충은 대개 습도가 놓은 지역에 사는 일부 개들에게서 발견된다. 개의 배설물을

통해서 밖으로 나온 알들이 흙 속에서 부화해서 작은 유충이 되어 사람의 피부를 뚫고

사람의 몸으로 들어간다.
일단 피부 속에 들어오면 피부에 발진이 생겨 몹시 가렵다.
일주일 안에 낫기도 하지만 약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신시내티대학교의 안과학 부교수인 '로렌스 레이먼드'박사는 기생충에 의해 눈에

질병이 생긴 경우를 특히 젊은이에게서 많이 보아 왔다.
어느 10살 된 아이는 회충이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망막에 정착하는 바람에 눈병이 나고

말았다. 레이먼드박사가 레이저로 기생충을 죽이기 전에 아이는 이미 망막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다.
"미국에서 회충으로 인해 질병에 걸리는 사람은 매년 약 1만 명 정도 됩니다.
그 중에서 약 700명 이상이 시력에 손상을 입지요." '섀츠'박사의 말이다.

⑷백선

이것은 원래 개나 고양이의 털에 붙어 사는 균류의 일종이다.
이균류는 사람과 애완동물간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서로에게 옮겨질 수 있는데,

인체에는 무좀 등을 일으킨다.

⑸동물이 문 상처

매년 동물들에게 물렸다는 보고가 수십만 건 들어온다.
단지 살짝 물린 것만으로도 '파스퇴렐라 멀토시다'
(가축의 패혈증을 일으키는 여러 파스퇴렐라균의 총칭)에 감염될 수 있다.
개나 고양이에게 물리는 사람들의 4분의 1 가량이 바로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다.
일반적인 증상은 물린 부위가 붓는 것이며 때때로 열이 나기도 한다.
"당신을 문 동물이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일단 동물에게

물렸으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버지니아대학의 소아과 의사인 '앤드류 마길레스'

는 말한다. 만일 낯선 개에 물려 상처를 입었는데 그개를 찾아 검사해볼 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광견병 주사를 맞아야 한다.

⑹앵무병

잉꼬와 앵무새를 포함한 여러종의 새들이 배설물에 섞인 먼지나 깃털에서 나오는

먼지를 통해 사람에게 이 병을 전염시킬 수 있다. 기침과 가슴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열, 오한, 근육통, 구토가 수반되기도 한다.
특정 항생제를 복용해야 치료된다.

⑺톡소플라즈마증

애완동물들과 관련된 이 질병이 너무 흔하다는 이유로 소홀히 취급되는 것은

역설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작은 설치류 동물들로부터 감염된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기생생물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이 기생생물들은 사람 몸에 묻어서 (손톱 밑의 때 등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올 때까지 애완동물의 집이나 정원의 흙 속에서 무려 1년 가까이 살아

남을 수 있다.
뉴욕주 스토니브룩에 있는 대학의료센터의 전염병 부장 '벤저민 러프트'박사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톡소플라즈마증에 걸려 있다고 한다.
10명 중 9명은 아무런 증상도 없고 신체에 해를 입지도 않는다.
하지만 운이 나쁜 사람들은 열이나 두통이 생기고,임파선이 붓거나 피부발진 같은

증상에 시달리기도 한다.
심각한 것은 "만일 임산부가 이병에 걸리면 태아에게 심한 손상을 입힐 수도 있는 것"

이라고 '러프트'박사는 말한다.

미국에서 매년 3000명 가량의 아기들이 톡소플라즈마증으로 인해 뇌에 손상을 입는

등 선천적 결함을 갖고 태어난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이 병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으며 구충제를 복용함으로써 태아에게 전염되는 확률을 60% 정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만일 임신을 했다면 애완동물의 집 청소는 가능한 한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야 한다.

⑼살모넬라

약 20여 년 전 살모넬라 감염의 거의 15%가 애완용 거복이에 의한 것임이 밝혀지자

이 애완용 동물이 큰 걱정거리가 되었다.
정부가 애완용거북이의 크기를 10㎝ 이하로 제한하자 이 병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닌자거북이의 인기 때문에 거북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었고 위험은

또 다시 증가하고 있다. 아이들이 거북이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늘

주의를 주어야 한다.5살 된 '조너선 드류스'는 어느 날 밤 자다가 깨어 경련을

일으키고 설사, 구토를 했다.
증세가 매우 심해져서 아이는 5일간 병원에 입원했다.
의사는 살모넬라균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몇 개월 전부터 그 가족은 살모넬라

박테리아를 지니고 있던 거북이를 사다 길렀단 것이다. 어느 날 조너선은 거복이의

어항 안에 떨어뜨렸던 플라스틱 장난감을 꺼내서 입에다 넣었다고 했다.
이구아나 또한 살모넬라균을 지니고 있을 수 있다.
뉴욕주 공중보건국은 최근 1300개의 애완동물가게에 이러한 위험에 관한

경고문을 보냈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새벽에 비가 내렸다.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담을 허문다는 것


          무봉 김도성


너무나 많은 담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남과 북에 도

이웃과 이웃에도

섬과 섬에도

산과 산사이에


그 담도 여러 가지다


얼굴 돌려 등을 대고

철조망으로 가로막고

담장을 더 높이 쌓고

바다가 가로막고

강물이 흐르고


그 담이 무너지는 날


서로의 가슴으로 끌어안고

북으로 통일로가 열리고

열린 대문으로 오고 가고

여객선에 음식 나르고

이어진 다리로 왕래하고


우린 그 담을 허물고

축배를 했다.


 2017. 7. 29.






2017/08/01(화) -꽃밭을 가꾸는 사람- (3380)

 

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깊은 산골에, 또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들판에 남몰래 피었다 지는 꽃도 많겠지만 도시가 커지고 많아지면서부터는 꽃집에 가지 않고는 꽃을 구할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특히 유럽 사람들은, 도시의 주택에서도 창밖에 꽃을 가꿉니다. 스페인의 어느 마을을 지날 때 안내자가 어느 얌전한 집 한 채를 가리키며, “저 집이 Placido Domingo의 생가입니다”라고 알려줬는데 그 집의 2층 창밖에 제라니움이 화려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창밖을 이쁘게 가꾸는 것이 스페인 사람들의 취미인 듯 하였습니다.

나는 한 집에 70년을 사는데 옛날의 ‘영단주택’ 단층을 헐고 2층을 올린지도 어언 반세기가 가깝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 화단이 올해 여름처럼 잘 가꾸어진 때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나 자신의 공이 아니라 화단을 아름답게 가꾸고 살 줄 아는 훌륭한 제자가 있어 내 집의 초라한 화단도 틈틈이 만져 주는데, 특히 나의 어렸을 적 꿈이 서린 채송화도 한 여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 제자의 배려와 정성에 한없는 고마움을 느끼며 꽃이 있는 한여름을 보람 있게 살았습니다.

꽃을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은 다 하늘의 축복을 넘치도록 받은 사람들입니다. 나는 아직 천국에 가보지 못했지만, Milton이 노래한 그 Paradise에도 백화가 만발하였을 것이라고 믿으며,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석양빛’을 꽃과 함께 즐기려고 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비가 오면 그날이


무봉 김도성


새벽부터 무더웠던 날

장대 같은 소나기가 내리꽂는다

눈으로 볼 수는 없어도

소나기 속으로 젖어드는 그날의 추억

한 폭의 풍경화를 그린다


칠월 장맛비 속으로 휘청 이는

두 그림자가 미루나무 가로수

한 점으로 모이는 자정의 신작로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적시는 소나기를 맞으며

샤워 꼭지 아래 엉켜 붙은 연인처럼

서로의 체온을 점령했다


가끔 섬광처럼 번쩍이는

번개 속의 얼굴

샛별처럼 빛나는 눈 속으로

통째로 빨려 들 것 같은 환상의 밤


발정 난 들개처럼

풀숲을 쏘아 다닌 광란의 밤

연암산 새벽 예불 종소리가

우리를 갈라놓았다


오늘 그 소나기가 나를

과거 속으로 유혹하는

그날의 환상에 젖는다.


2017.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