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7. 28. 사진 일기(고은 시인 금요 특강)

무봉 김도성 2017. 7. 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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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어제 아침은 과음으로 숙취 때문에 운동을 나가지 못했고 오늘은 비가 내려 아침 테니스를 못 했다.



오늘 오후 수원 문학인의 집에서 금요문학 특강으로 고은 시인을 모신다.

고은 시인 모셔 오고 가는 일에 내가 의전 책임을 맡았다.

오래전에 계획된 고은 선생 초청 금요특강이 있는데 다행이 오후 3시경 비가 그친다고 예보 되었다.


오후 4시 30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거주 하는 고은 시인을 모시기 위해 권월자 선임이사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임화자 선임이사와 함께 동승했다.

무더운 날 오랜만에 양복 정장 차림으로 고은 시인 모시기 의전 책임자로 찾아 갔다.

5시정각에 고은 시인을 모시고 간단한 식사를 위해 수원의 냉면 유명 식당

대원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나도 늦은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이 노벨문학상 후보까지 오른 83세 원로 시인늘 모시고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식사후 6시경 오늘 특강 장소인 문학이인의 집으로 갔다.


2017. 7. 28. 19:00 문학인의 집에서 금요문학광장 초대석 "한 세기의 시와 세계"를 주제로

고은 시인 특강을 100여명 넘는 문인들이 참석하여 경청을 했다.


특강을 마친후 고은 시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인들이 삼삼오오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오늘 뒤풀이 장소는 이복순 시인이 운영하는 남문 중앙시장내 코끼리 만두식당에서 가졌다.

식대 이외 음료와 고기 안주를 이복순 시인이 푸짐하게 차려 놓아

100여명 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고은시인의 시-그꽃 


2017. 7. 28. 19:00 문학인의 집에서 금요문학광장 초대석 "한 세기의 시와 세계"를 주제로

고은 시인 특강을 100여명 넘는 문인들이 참석하여 경청을 했다.

















































 

















































































































아침 8시경 비내리는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2017/07/28(금) -사주팔자 때문인가?- (3376)

 

사주라 함은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의 네 기둥(柱)을 말하는 것이고, 팔자(八字)라 함은 이 네 개의 기둥과 걸맞는 간지(干支)의 여덟 글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국 사람보다도, 일본 사람보다도 한국인이 팔자타령을 가장 많이 하는 백성인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은 안 되면 조상 탓을 하고 모든 것을 각자가 타고난 운명으로 치부한다는 말입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 제대로 학교 교육을 받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독학을 하여 변호사 자격을 얻은 미국 대통령 링컨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현대>의 창업자 정주영은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일제 하에 소학교 밖에 다니지 못했지만 세계 굴지의 대기업을 이룩한 이 시대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내가 직접 그에게 이런 질문을 농담 삼아 던진 적이 있습니다. “소학교는 정말 졸업하셨나요?” 그는 웃으며 “졸업장이 있는데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캐나다 Toronto에 처음 <현대>의 Pony가 수출되어 젊은 그 나라의 남녀가 이 차를 타고 내 곁을 지나 달려갔을 때 내 마음의 감격은 말이나 글로 다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정 회장은 <시련은 있으나 실패는 없다>라는 자전적 에세이를 묶어 책으로 펴낸 적이 있는데, 사람은 시련에 직면해 좌절하는 퇴폐적 운명론자가 되지 말고, 자기 팔자를 제 힘으로 헤치고 나가 성공하는 용사들이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일곱 번째 계명


    무봉 김도성


    예배당 녹슨 양철지붕

    용마루에 붙은 못 빠진 양철이

    비바람에 허공을 젓고

    그 양철 꺾이는 소리는

    고막을 찢는 고음

    귀곡 산장의 신음소리처럼

    들리는 두려운 밤

    우린 예배당 숙직 방에서

    처음으로 신비의 문을 열었다.



    2017.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