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7. 13. 사진 일기(아내 아주대 재활과 외래 진료)

무봉 김도성 2017. 7. 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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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어제 과음한 것이 아침에 몸이 좀 불편했다.

이제는 절주를 해야 하는데 잘 조절이 안된다.

몸이 좀 불편하지만 아침을 아내와 함께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전신에 땀이 나도록 한 셑 경기를 했다.

경기후 테니스 코트에 남아 서각작품 라카칠을 입혔다.

1시 30분 아내를 데리고 아주대학 병원 재활과를 다녀 왔다.

재활치료 효과가 있는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보다 더 악화가 염려 되어 1개월 더 운동 치료 받기로 했다.

아내가 콩국수가 먹고 싶다고해 광교 문암골 주향식당에서 검정콩 국수를 먹었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테니슬르 즐기는 회원들



수원 화성 동북포루



페드로 서비스 장면












 

 

2004.5.16. 고성 헌병대 화홍테니스 회원 방문 기념

 

 

강원도 고성 헌병대 대장 김양일 중령 초청 친선 테니스 대회 참가시 뒤에 보이는 신뢰받는 헌병 , 군범죄상담소 현판을 무봉이 제작 증정함

 

2002.10.5. 화홍테니스 추계대회


2017/07/13(목) -Lincoln과 Trump- (3361)

 

마흔다섯 사람이 백악관의 주인 노릇을 하였습니다. 같은 사람이 두 번 대통령에 취임한 일도 이었던 미국 역사입니다. George Washington도 위대한 대통령이었고 Thomas Jefferson도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었습니다.

Trump 대통령은 취임하고 아직 1년도 못 되었기 때문에 역사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미국사를 공부하는 학도의 입장에서 볼 때 취임하고 나서 100일 또는 200일 사이에 Trump처럼 미국을 어지럽힌 대통령은 없었다고 확신합니다. Lincoln은 남북전쟁에 직면한 험난한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에 취임하여 취임한 첫날부터 위기의 연속이었던 그런 나라의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반면에 Trump는 명실공히 세계의 최강국이 된 미국의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현상만 유지할 수 있어도 그는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영광을 누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선거 기간 중에도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냈고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는 상식을 떠나 억지와 무리로 일관하였으며 그런 대통령은 미국 역사에 일찍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 국민이 어쩌자고 Trump같은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켰을까요. 미국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했음을 전 세계에 알려주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강대국이 흥망성쇠 그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음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일까요.

Lincoln이 세계사에 자랑할 만한 위대한 대통령이라면 Trump는 역사상 최악의 또는 가장 저질의 대통령으로 남게 되는 것일까요.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어두운 등잔 밑



무봉 김도성


어느 해 늦가을 아침

아버지는 논두렁에 세워둔

볏단의 길이를 발자국으로

하나둘 걸음수를 세고 있었다



지주 아버진 아니었으나

머슴 둘을 두고 농사를 짓던 농사꾼

거친 손등 끝 손톱 밑에 낀

까만 때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어머니는 면소재지에서

제일 큰 음식점을 해

저녁마다 돈궤 풀어놓고

등잔불 밑에서 돈을 셈했다



아버지 고향 친구가 찾아오면

이른 아침 친구를 데리고

뒷산에 올라 한쪽 눈 가리게

보이는 논이 내 땅일세



허풍이 센 우리 아버지

한해에 쌀 200백 가마 수확

학비 걱정 없이 공부했고

중학교를 자전거로 통학을 했다



그런데 자고 나면 논두렁

볏단의 길이가 줄어든다며

요놈의 도둑을 기어코

잡고 말겠다며 단단히 별렀다



도둑을 잡고 보니

이웃에 사는 우리 집 머슴

볏단에 왕겨 뿌려

떨어진 왕겨 따라가




2017.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