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7. 12. 사진 일기(아내 아주대병원 재활운동치료)

무봉 김도성 2017. 7. 12. 05:27

   

 http://blog.daum.net/ybok1004/        홈피 바로 가기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모처럼 비가 그쳐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은 초복 날 삼복 더위가 시작되어 폭염재난경보를 내렸다.

아침 삼일 코트에서 운동을 마친후 서각 작품에 글자를 넣었다.

10시경 만석공원 코트에서 수이테 모임에 참석해 테니스를 했다.

테니스 후 샤워를 마치고 점심으로 보신탕을 먹었다.

아내를 데리고 1시까지 경우 시간을 맞춰 아주대병원에 재활 운동 치료를 받으러 갔다.

병원에 다녀와 집에 있는 오후 4시경 김기수 선생님이 복날 저녁 식사를 하자고 해 과음을 했다.

9시경 과음으로 몸이 좀 불편했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화홍테니스 회원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수원화성 동북포루



월강 시원 현판




만석공원 테니스 코트 수이테 회원들






2017/07/12(수) -Wimbledon에서 배운다- (3360)

 

US Open, France Open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니스 대회들이 있지만 영국에서 열리는 Wimbledon이 가장 권위 있는 세계 대회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7월이 되어 그 대회가 열리게 되면 TV를 통하여 그 경기를 관람하게 됩니다.

요새 세계를 주름잡는 테니스 선수들의 이름을 들어보자면, 내가 좋아하는 순서대로 한다면 1위가 Federal이고 2위가 Nadal이고 3위가 Muray고 4번째가 Djokovic인데 왜 이 Serbia 출신의 선수를 마지막으로 거명하는가 하면 내가 보기에 그가 테니스도 뛰어나게 잘 하고 사람도 똑똑한 건 사실이지만 그 관상 자체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서 열리는 테니스 대회에는 선수들의 복장에 대한 규제가 심하지 않지만 Wimbledon만큼은 반드시 흰색의 아래위를 입고 출전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Wimbledon이 전통을 고수하는 모습도 일단 훌륭하게 여겨지고 다른 대회들도 그렇지만 경기장 운영에 있어서의 철저한 질서가 마음에 듭니다. 중학교 학생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 남녀가 제복을 단정하게 입고 Ball을 주우러 다니는 모습이 가관이고 빨리 달려가 공을 주운 뒤에는 자기 자리로 달려가 한 쪽 무릎을 꿇고 그 다음에 있을 일에 대비하는 완벽한 질서가 마음에 듭니다.

공을 주우러 가는 아이가 흔들흔들 걸어서 오고 가거나 공을 주운 뒤에도 헝클어진 자세로 있다면 경기장의 아름다움이 반감될 것입니다. 선수들로 하여금 뜨거운 햇볕을 피하게 하기 위해 양산을 받쳐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기질이나 태도도 각기 다릅니다. 여자들의 테니스는 러시아 출신의 Sharapova같은 미인이 계속 지고 남성을 방불케 하는 Williams 자매가 모든 경기장을 석권할 때에는 많은 남성 관람객들이 여자 테니스를 별로 즐기지 않았습니다.

누가 2017년도 WImbledon에서 우승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변이 생기지 않는 한 내가 거명한 네 사람의 선수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 우승컵을 거머쥐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관중석을 바라봐도 경기장 통로에 앉은 관객은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도 그들의 질서의식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선수들은 다 진지하고 관객들도 열성적이지만 교양이 있어서 즐길만한 운동경기라고 나는 믿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고향



무봉 김도성


가끔 그리워 찾아 가지만

뒷산만 나를 알아보고



부모 형제 예 친구 떠난 고향

모두가 등 돌린다는 느낌에



가슴 안에 두고 온 고향 찾아

발길을 꺾는다.



2017.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