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5. 1. 사진 일기(풍도에 출판기념회 가다.)

무봉 김도성 2017. 5. 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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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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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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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 08:30 임원들이 문학의 집에 모여  안산시 소재 섬 풍도에서

강점석시인 출판 기념회 참석차 박병두 회장 김동석 시인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12명이 탄도항을 향해 출발했다.

09: 30분 탄도항에 도착했으나 예기치 못한 해상 안개로 출항을 못하고 대기했다가

11시경 수킬로 밖에 정박중인 어업 지도선에 승선하기위해 작은 보트로 4차례 분승하여 지도선 안산바다호에 승선했다.

강점석 시인 딸과 사위 자녀와 강시인 소속 매월 초등 학교 김혜영 교장선생님 내외 17명이 승선하여

풍도를 향해 출발 했다.

안개로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1시간 30분 정도 예상하고 출발했다.

출발 30분정도 지나 안개로 도저히 항해를 할 수 없다는 지도선 선장의 말에 배를 돌려 탄도항으로 되돌아 가기로 했다.

강점석 시인 내외는 미리 풍도에서 대기중인데 해상 안개로 출판 기념회를 지도선 내에서 갖기로 했다.

준비해간 현수막을 지도선에 게시한 후 기념패를 강시인 따님에게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따님이 풍도에서 먹을 생선회를 선상내에서 나누어 먹으며 축하를 했다. 

아침에 문집을 출발할 때 날씨가 좋아 행사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해상 안개로 출판 기념회를 예상대로 치루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탄도항으로 되돌아 온 우리는 칼국수로 점심 식사를 한 후 박회장이 예매한 영화 "특별시민" 영화 관람후 사강식당에서 저녁사후 해산했다.




















































































탄도항에서 승선 기념 촬영 승선자 17명/방극률 김동석 주은혜 황혜란 박병두 서춘자 고대영 김도성 윤영화 권월자 정유광 강점석시인 딸 사위 손자 손녀 매월초교 김혜영 교장 부부 18명중 즈은헤 시인 배멀미로 승성포기



승선 대기중



어업지도선 안산바다호 선실에서



지도선 승선을 위해 보트를 타고 가며



아이처럼



지도선 선실이 고급요트였다.





지도선 안산바다호 모형



안개로 풍도를 가지 못하고 선실에서 출판 기념회



출판 기념 순서지를 배부하고 현수막도 걸고



강점석 시인 딸이 준비한 생선회를 차리고



박병두 회장 사회로 출판 기념을 했다.



권월자 수필분과장이 축시를 낭송하고






































 















2017/05/01(월)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 (3288)

 

엊그제 우연히 다이얼을 돌리다 NHK의 미국 야구 중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Chicago ‘Cubs’와 Boston ‘Red Sox’가 맞붙은 곳은 Boston의 Fenway Park구장. 그 곳 시간으로는 몇 시인지 잘 모르겠지만 넓은 관중석이 꽉 차 있었습니다.

나는 Boston에서 ‘늙은 학도’로 몇 년 살았습니다. 그런 인연 때문에 Boston의 야구팀 Red Sox나, 농구팀 ‘Celtics’나, 아이스하키 팀 ‘Bruins’를 편애하게 되었고, 여러 해 전에 생긴 축구 팀 ‘New England Patriots’에 대해서도 많은 애착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날 내가 TV 앞에 앉아있던 때에는 ‘Red Sox’가 5대 1로 이기고 있었는데 나는 바보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연세대 Allen관에서는 그 날 저녁에 ‘Boston 한인교회 서울 Koinonia’가 모여 오늘의 담임 목사인 이영길 목사도 참석했고 그 동안 Boston에 가서 학위를 마치고 돌아온 수재들도 여럿 그 모임에 나타났습니다. Boston에는 Harvard나 MIT 같은 세계적 대학들이 많아서 서울의 수재들이 거기 많이 모였던 것입니다.

나는 이미 1차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연희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었고 1962년부터는 그 대학의 교무처장으로 학사행정의 일선을 담당했던 ‘만학도’로서 늦게 그곳을 찾아가 그 곳 한인교회를 열심히 받들었습니다.

황재영, 이태섭, 김달중, 김중기, 김장환, 이양자가 다 학생이던 그 시절을 회고하며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50년의 세월이 덧없이 가고 그대들의 얼굴에도 주름살이 깊어만 가니, 인생은 무상이나 인연은 남는다고 하겠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그대, 씨앗이 되라 씨앗. 곤란에 처할 때마다 나는 씨앗이 되어봅니다. 그것이 가진 일관성과 단단함, 부드러움의 모습과 원리를 내 삶으로 받아들이려 애씁니다. 곤란에 처하거든 그대 역시 씨앗이 되어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일관되고, 단단하고, 동시에 부드러운... - 김용규의《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중에서 -

 

 

 

 

 

 

                      연인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경험은 독립적인 인간이 되는 첫걸음이다. 그것이 하나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이트에게 사랑은 자신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힘, 자신의 계획과 취향과 삶을 멈출 수 있는 동기다. 나만의 작은 세상을 나설 수 있게 하는 남, 바로 그 사람이 연인이다. - 김서영의《프로이트의 편지》중에서 -

 

 

 

 

 

 

                          평생 선물 엄마 아빠가 해주는 이야기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에게 훨씬 더 많이 그리고 오래 기억되며, 훨씬 많이 가치관에 영향을 끼치고, 어쩌면 아이에게 평생 동안 판단의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김지영의 《엄마 아빠는 이야기꾼 날마다 세계명작》중에서 -

 

 

 

 

 

 

                              환희와 행복 당신이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주의 깊게 지켜본다면, 부정적인 것들이 서서히 죽고, 긍정적인 것들이 파릇파릇하게 살아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우울함과 압박감, 절망감이 저절로 사라지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환희와 행복이 찾아들게 될 것입니다. - 조해인의《단독수행》중에서 -

 

 

 

 

 

 

    나를 위해 '누릴 시간'을 가져라 세상에는 자기 자신에게조차 각박한 사람들이 있다. 휴가를 받아도 여행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실천적 신비주의자인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도가 교황 에우제니오 3세에게 쓴 서신의 내용이 유명하다. "자신에게서 누릴 시간을 찾으십시오. 다른 모든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듯, 자기 자신을 위해 헌신하십시오." - 안셀름 그륀의《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중에서 -

 

 

 

 

 

 

    꽃을 보러 가요! "옛날에는 내가 꽃을 보러 다닐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 예순을 넘겼을 때 문득 봄꽃을 보러 가야겠다 싶어 식물원에 갔다고 한다. 분수 앞 등나무 덩굴이 올해는 어떨까. 연못의 수련은 이제 피었을까. 그 전까지 꽃 같은 건 그저 세상 끝에 있는 무엇이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때부터 꽃이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다. - 히라마쓰 요코의《어른의 맛》중에서 -

 

 

 

 

 

 

    아이의 마음을 여는 마법 아이에게 강요해서 얻을 수 없는 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사랑이고, 둘째는 존경입니다. 그런데 그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 김지영의《엄마 아빠는 이야기꾼 날마다 세계명작》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