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4. 27. 사진 일기(목욕문학강의 수원문협 참석)

무봉 김도성 2017. 4. 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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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하루종일 테니스 코트에서 서각현판 작업을 했다.

저녁에는 수원문학의 집에서 목요문학 특강이 있어 다녀 왔다.
























2017. 4. 27. 16:00 문학의 집에서 이재인 시인 초청 목요문학광 "생활과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2017/04/27(목) -늙어서 오래 산다는 건- (3284)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고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그 사람의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2016년 3월 말의 통계를 보니 우리나라의 총 인구수는 5천 171만 4935명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7백 10만 3678명인데 전체 인구의 13.8%나 된다는 겁니다.

1900년대가 시작되던 때에 비하면 3배나 평균수명이 늘어나 남자는 80.1세, 여자는 84.2세 - 평균하면 82.6세나 살게 된답니다. 그래서 젊은 세월을 오래 살지는 못하지만 노인이 되어서는 오래 살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사람마다 65세를 지나서 20년 가까이 늙은 상태로 계속 살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것이 사실을 알고 보면 매우 무서운 일입니다. 몸이 건강한 젊은 나이를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늙어서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은 힘든 세월을 참고 살아야 한다는 건 얼마나 비참한 인간의 현실입니까?

예외가 없는 건 아닙니다. 나이 102세임에도 불구하고 새벽이 되기까지 그림을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어디나 가는 노화백이 생존해 있는 사실을 나도 압니다. 그런 분은 1만 명 노인 중에 한 분 정도나 될까?

제발 부탁하노니, 평범한 인생들이여, ‘100세 건강’의 허망한 꿈을 버리시라! 밝아오는 오늘 하루만 무사히 살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노인들이여, 오늘 하루만 참고 살도록 힘쓸지어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봄 길에 마주친 그대


    무봉 김도성


    목련꽃 싱글벙글 꽃봉오리 쏙 내민 입술처럼

    두둥실 떠도는 비눗방울 퐁퐁 터지듯 벙글벙글

    꽃 잎 넓게 벌려 임 보듯이 방글방글 웃는다.

    2017.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