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4. 3. 사진 일기(손해일 이사장 명패 택배, 서각용 현판 서예)

무봉 김도성 2017. 4. 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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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7시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전신에 땀이 흐르도록 열심히 운동을 연속해 두셑했다.

오늘은 말그대로 봄날로 따뜻했다.

조원동 농협에 들러 돈을 인출해 우리 은행에 입금했다.

오후 3시경 아내 병원에 들러 과일을 전해 주고 병원 근처 공원을 함께 산책했다.

이제는 밥도 잘 먹고 걷는 자세도 많이 좋아졌다.

체중이 53킬로 정상으로 돌아 왔다.

밥을 제대로 먹은 것이 이제 기운을 차리는 것 같았다.


오후 3시경 탁상용 명패를 우체국에 들려 택배로 보냈다.

그리고 오랜만에 집에서 붓을 잡고 아내가 부탁한 처음처럼 서각작품 글씨를 썼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수원화성 동북포루



 오후 3시경 아내 병원에 찾아가 병원 근처 공원을 산책했다.



건강이 어느정도 회복되면 집에서 함께 살기로 약속했다.



병원근처 공원 풍경




정다겸 시인이 간판 서각을 부탁해 오랜만에 붓을 잡았다.










아내가 얼마전 부터 처음처럼 서각작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2017/04/03(월) -판세를 보아하니(4)- (3260)

 

대선을 앞둔 한국 정치의 현장을 둘러봅니다. 아직도 한국의 민주주의는 넘어야 할 산이 많고 건너야 할 강이 많다는 사실을 시인합니다. 온갖 시련을 다 겪으면서 1946년부터 이 날까지 한국적 민주주의와 더불어 살아왔습니다.

그런 나로서는 이 나라의 민주적 발전이 놀랍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내 입에서는 저절로 이런 말 한 마디가 흘러나옵니다. “You've come a long way, baby” 현직 대통령도 파면시킬 수 있는 헌법과 그 헌법을 수호하는 재판관들이 있다는 사실을 나는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문화적 전통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동양 3국 중에서 한국이 먼저 여성을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선두 주자로 자부하는 미국도 여자 대통령을 아직 내보지 못했는데 그 일을 한국이 해냈을 뿐 아니라 그 ‘아름다운’ 대통령이 국민을 배반했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탄핵을 당했고, 오늘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무서운 나라입니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도 있고 박사모들이 시위를 하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헌재의 판결은 무효라고 주장하면 대한민국에 살 수가 없게 됩니다. 박근혜의 구속을 억울하다고 부르짖을 수는 있지만 그것을 불법이라고 외칠 수는 없습니다.

법이 없는 나라, 법이 지켜지지 않는 그런 나라에서 박사모의 설 자리가 있습니까? 정신 차리지 않으면, 얻었던 것도 다 잃게 될 판세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노란 원피스


                    무봉 김도성


                    세상이 변해도 너무 놀랍게 변했다

                    하기야 50년 전과 지금 비교해 보면

                    달라지지 않은 것이 없다


                    재활용 수거하는 날 헌 옷 수거함

                    입이 찢어지도록 옷을 물고 있는

                    꼴을 바라보면 구호물자 옷이 생각난다


                    20대 총각 때 구호물자 배급 담당하면서

                    *어사리 꽃무늬 노란 원피스 몰래 챙겨

                    첫사랑 순이에게 선물했다


                    아지랑이 너울대는 개나리꽃 울타리에 숨어

                    손짓하던 노란 원피스 순이가 그립다.


                    2017. 4. 2.

                    * 어사리 : 개나리

 

 

 

 

    노란 원피스


                           무봉 김도성


세상이 변해도 너무 놀랍게 변했다

하기야 50년 전과 지금 비교해 보면

달라지지 않은 것이 없다


재활용 수거하는 날 헌 옷 수거함

입이 찢어지도록 옷을 물고 있는

꼴을 바라보면 구호물자 옷이 생각난다


20대 총각 때 구호물자 배급 담당하면서

*어사리 꽃무늬 노란 원피스 몰래 챙겨

첫사랑 순이에게 선물했다


아지랑이 너울대는 개나리꽃 울타리에 숨어

손짓하던 노란 원피스 순이가 그립다.



2017. 4. 2.

* 어사리 : 개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