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4. 사진 일기(막내 딸 다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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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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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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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중국상해에 살고 있는 큰 딸이 아침저녁으로 문안전화를 한다.
어미가 아프니 여러가지 걱정이 많을 것 같다.
오전 11시경 광교신도시에 살고 있는 막내 딸이 큰 딸이 부탁한 도가니 탕을 포장해 들고 왔다.
점심에 김치 볶음 밥이 먹고 싶다고해 막내 딸이 와서 오랜만에 김치 볶음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아내가 이제 식욕이 돌아 오는 것 같은데 기력이 소진되어
제대로 앉았다 일어서는데 부축을 해야 하니 걱정이 태산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당료수치가 높아져 또한 걱정이 된다.
어제밤 도가니 탕에 빵을 먹은 탓인지 공복 혈당 수치가 165로 높다.
다른 것은 모르나 이렇게 혈당수치가 높을 때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걱정이된다.
사실 내일 일요일 한빛요양병원에 재입원하기로 했는데 저몸으로 어떻게 병원서 지낼지가 걱정된다.
기력을 찾으라고 공진단 10개 40만원주고 먹이는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대소변 조절이 잦아 간병에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
어제밤에는 장장 3시간 이상 아내와 많은 대화를 했다.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살아온 이야기와 우리집안 이야기 그리고 다리아파 고생했던것들
첫사랑 이야기 모두 털어 아내에게 이야기 했다.
어쩌면 아내에게 마지막 이야기일지 모르나 아내도 처음으로 내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주었다.
그러다 보니 밤 11시 넘어 잠이 들었다.
내일 평촌사는 두째 딸과 광교사는 막내 딸이 점심시간에 와서 김치전을 해준며 아내가 좋아했다.
밀가루 만지는 기회에 만두를 빚어 끓여 먹자고 내가 제안하니 아내가 좋아 했다.
내일 아침 식사후 마눋 소를 만들 재료를 사러 다녀 와야 겠다.
아침 7시 40분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2017/03/04(토) -보험이 좋은 것이지만- (3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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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험을 최초로 시작한 정치인은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였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건강 보험에 국가적으로 착수한 것은 박정희 때였고 그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운 의사는 당시의 보건부장관 문태준이었습니다. 옛날에는 돈이 없어 병원에 가보지도 못하고 죽었다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한국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한국인은 누구나 “내 몸이 불편하다”든가 “어디가 아프다”고 느껴지면 언제나 어디서나 병원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에게 ‘보험’이 있기 때문에 병원이 이 ‘환자’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피 검사를 하거나 예방 주사를 맞기 위해 동네에 있는 작은 병원이나 또는 엄청나게 큰 대학부속병원을 찾으면 언제나 병원은 초만원입니다. 어디가 불편하거나 아파서 오는 사람들이겠지만 ‘보험’ 때문에 우선 병원을 찾는다는 겁니다. 옛날 같으면 동네 약국에 가서 약 한 병 사다 먹으면 될 걸, 곧장 병원을 찾아오니 병원이 붐빌 수밖에! 불황이 거듭되어 경기는 안 좋다지만 각종 보험 회사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생명 보험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상해 보험’ 또는 ‘화재 보험’을 우리들을 위해 만들었으니 빨리 가입하라고 열렬하게 선전합니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죽여야 할 일도 생기고 죽어야 할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험금을 노려서 제 집이나 남의 집에 불을 지르는 나쁜 놈들도 있습니다. ‘보험’이 우리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만 마련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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