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문학기행

수원문학 신년하례

무봉 김도성 2017. 1. 21. 23:04

      

   

2017. 1. 21.(토) 12:00 수원문학 신년하례 및 경기예술가상 시상식이

37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최명희 문학관에서 있었다.

이행사를 위해 수원 화성 행궁동 주차장에서 공신관광버스로 09:00 출발했다.

11시경 전주 최명희 문학관 영상실에서 경기예술가상 시상식과 신년하레회를 마쳤다.

장소를 이동하여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길 부근 재래 시장내 가인막걸리 식당에서 푸짐한 점심 식사를 했다.

식사후 한옥마을 부근 관광후 4시경 전주를 출발 귀로에 올랐다.

오산 윤영화 시인이 운영하는 청기와 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행궁동에 8시경 도착하여 해산했다.



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다른 모임과 느껴지는 감정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한다.

대개의 사람들은 평소 본인이 살아오거나 살아가면서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한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우리 몸에는 시각 청각 취각 미각 촉각 느끼는 5관과 그 기관을 통하여 느껴 지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냄새맡고 맛을 보며 만져보는 5감이 있다

5관을 통하여 느낀 감정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말과 글이다.

자신의 경험이나 사물에 대한 느낌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로 전하는 것은

시간과 공간상 제한을 받게되어 소멸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가 세상을 떠난다 해도 독자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게되는 글을 쓰게 되지 않을까

5관을 통해 느낀 5감을 글과 말로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들을 표현하기 때문에

말과 글은 바로 그 사람이다.

꾸밈없이 진솔하게 표현하는 말과 특히 글은 상대의 감성을 자극하므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적으로 정을 느끼게되어 가족애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자신의 흠과 흉을 드러내도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가 문학인의 우정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따뜻한 믿음과 사랑은 오로지 가족간에 공유하는 애정이다.

어쩌면 오늘  신년하례를 장거리 전주까지 차를 타고 오고감도

수원문학 식구들 간에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함께 했던 수원문학 회원들의 개성을 알게 되어 더욱 친숙해 졌고

2017년 정유년 한 해는 새벽에 홰를 치며 큰 소리로 우는 닭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경기 예술가 상을 수상한 임화자 수필가 정재희 시인님에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함께한 회원 여러분과 회장님을 비롯한 행사를 진행하신 집행부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무봉    김   도    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