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문학기행

전통문화를 통한 행복 찾기 간담회

무봉 김도성 2017. 1. 9. 22:14

2017. 1. 9. 18:30  호텔 캐슬에서 수원문인협회 주관으로 김승국 시인을 모시고 간담회를 가졌다.

인문학 도시 수원 건설을 위한 문학인의 자세와 전통문화로 행복하기 주제로 의견 교환을 했다.  

앞으로 수원 문학인들이 수원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과 현대문학, 시 수필 소설을  통하여 행복한 도시 

수원 건설에 앞장 서도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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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랑 하나를 위해


    무봉 김도성


    까마귀 몸뚱이처럼 깊고 어두운 밤

    자정을 넘긴 별들만의 속삭이는 밤하늘

    아주 처음 느낀 그 사랑이

    가슴속에서 물고기 지느러미처럼

    설렘으로 요동을 쳤지


    아무도 오가지 않는

    유령이 춤추는 공동묘지의 밤

    둘만의 시간은 두려움도 무서움도

    축복의 시간 밤하늘 배경으로 그려지는

    얼굴만 마주하며 잊지 못할 사랑 하나 위해


    찬이슬 서리되어 내리는 밤

    발끝에서부터 어깨 등에서 한기를 느끼며

    한낮의 열기로 데워진 묘지 앞 상석에 누워

    밤하늘의 별들만큼 지키지 못한 약속들

    뱀이 벗어 놓은 허물처럼 부서지는 추억을

    그 사랑 하나를 위해


    2017.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