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7. 사진 일기
오늘 날씨 궁금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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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연말까지는 조용히 지내야 겠다는 생각에 아침 테니스를 나가지 않았다.
오늘 새벽 이브자리를 개면서 독거노인의 냉방과 수원역 노숙자들이 생각났다.
난 따뜻하게 자리를 펴고 잠자고 일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수원문학상 시상식 자리에서 최동 한국시인협회 회장이 서각 명패를 부탁했다.
명패 각목을 만드는 공방을 찾아 보아도 적당한 곳이 없다.
아내에 나무두드림공방을 알아 보았으나 그런 것 만들어 보지 못했다고 했다.
오전 10시경 등기우편물이 왔다.
내용을 보니 법원에서 큰사위 가족관계증명서에 생년월일이 주민등록번호와 달라
법원에서 정정한 판결문이 왔다.
그래 곧바로 장안구청 민원실에 신고 접수했다.
앞으로 1주일 후 정정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했다.
오늘 날씨가 쌀쌀하여 간식용 빵을 사들고 집으로 왔다.
◆2016/12/27(화) -시간에 대하여- (3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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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제(Yesterday)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 ‘어제’는 가고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학교나 회사나 관공서에 매일 한 장씩 뜯어야 하는 달력이 걸려 있어서, 하루라도 뜯지 않으면 그것 자체가 웃음거리였습니다. 그런데, 날짜가 적힌 그 달력 한 장을 뜯어서 간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 버렸습니다. 나는 태어난 그날부터 오늘을 맞이하게 되기까지 3만장 이상의 달력을 뜯었을 것입니다. 다 버리고 내 손에는 한 장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Today)을 삽니다. 살 수 있는 것은 오늘 뿐입니다. ‘오늘’을 잃으면 우리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내일’(Tomorrow)은 과연 있는 겁니까? “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William Shakespeare- 영국의 역사가 E. H. Carr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가 역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제’와 ‘오늘’이 끊임없이 대화를 해봐도 내일의 윤곽을 짐작은 해도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인생은 오늘 곱게 피었다가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꽃과 비슷합니다. 모든 인생은 오늘 있다가 내일이면 사라지는 ‘아침 안개’아닙니까? 내일은 떠날 것을 미리 알고 ‘오늘’을 사는 그 사람만이 값진 하루를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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