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11. 15. 사진 일기(제2회 한국 현대시 전시회 참석 이틀째, 시낭송 참가)

무봉 김도성 2016. 11.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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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오늘은 오전 10시 시창작 특강 오후 3시 시낭송이 서울 문학인의 집에서 있다.

이른 아침을 먹고 집앞에서 7시 30분경 버스를 타고 사당역에서 전철로 환승

충무역에서 내려 4번출구로 걸어 남산 문학인의 집에 갔다.

아침 8시 40분경에 너무 일찍 도착했다.

주변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다.

예정된 시간에 경기대 평생교육원 시창작 학생들 중심으로 돌아가며 자작시를 낭송했다.

그리고 이지엽 교수님의 시에 대한 창작 강의를 수강했다.

오늘 점심은 이복남 시인이 재난본부 구내 식당에서 먹도록 제공했다.

앞으로 오후 3시에 공식 시낭송회가 있는 관계로 남산길을 산책했다.

마지막 단풍이 도심의 가을을 태웠다.

한시간 남산을 산책후 내려와 예정된 시낭송을 진행했다.

나도 오랜만에 대중앞에서 어머니의 사랑 자작시를 낭송했다.

곽대우 평론가가 앞으로 나의 시로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서 원고를 전달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 반주 소주를 마신후 8시경 수원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해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밤 12시가 되었다.




































2016/11/15(화) -“이게 나라냐?”- (3121)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민중의 시위가 100만을 넘었다고 하고 국내 뿐 아니라 나라 밖에 있는 교포나 학생들도 ‘하야’ 피켓을 들고 우리나라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찾아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위하는 교포들이 들고 나온 푯말 중에, “이게 나라냐?”라는 한 마디가 눈에 띄었습니다. 오죽 부끄러우면 저런 말을 써가지고 나왔을까 생각하니 나도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럼프 같은 ‘도박사’를 대통령으로 뽑는 나라도 있는데 박근혜는 본디 얌전한 사람 아니었는가?” - 혼자서 웃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굿판이 다 끝났는데도 제정신이 돌아오지 않아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빨리 총리를 지명하고 국회의 인준을 받은 그 총리에게 장관 인선의 책임을 전적으로 맡기고, 삼성동의 사저로 돌아가 감옥에 있는 최순실 면회 갈 생각도 버리고 자기 자신의 재판과정을 겸허하게 지켜보면 될 텐데! 대한민국은 정상화가 될 텐데!

헌법에 따라 그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어, 이승만 하야하고 허정이 국무총리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여 장면 정권을 탄생시킨 4‧19 직후처럼.

데모 ‘꾼’들이 대거 끼어들지 못한 이번의 ‘100만인의 시위’가 조용하게, 질서정연하게 끝난 것을, 정치꾼들이여, 직시하라. 자격 미달자들은 제발 대통령이 되겠다는 허망한 꿈을 버리고 민족의 제단 앞에 겸허하게 엎드려라!

김동길
www.kimdonggill.com






 




    詩人이 된 아내

     

    무봉

     

    매주 목욕을 해준다.

    어느 날

    아이가 된 아내

     

    벗으라면 벗고

    벗겨도

    부끄러움을 모른다.

     

    늘어진 가지 손

    입고 벗는 것을 도와야

    자존심도 부끄럽듯 꺾였다.

     

    잃은 것 많은데

    얻은 것은 사랑

    당신 없으면

    난 죽었을 거야

     

    등에 비누칠을 하면

    여보! 고마워 감사해요

    사랑이 봄꽃처럼 터진다.

     

    차창 밖 목련을 보며

    꽃이 웃네요

    시인이 된 아내

     

    내가 슬프면

    꽃도 울겠지

    시인이 된 아내

     

    2016. 4. 10.



         

         
         




         
         


         




        詩人이 된 아내


         

                         무봉


         

        매주 목욕을 해준다.

        어느 날

        아이가 된 아내


         

        벗으라면 벗고

        벗겨도

        부끄러움을 모른다.


         

        늘어진 가지 손

        입고 벗는 것을 도와야

        자존심도 부끄럽듯 꺾였다.


         

        잃은 것 많은데

        얻은 것은 사랑

        당신 없으면

        난 죽었을 거야


         

        등에 비누칠을 하면

        여보! 고마워 감사해요

        사랑이 봄꽃처럼 터진다.


         

        차창 밖 목련을 보며

        꽃이 웃네요

        시인이 된 아내


         

        내가 슬프면

        꽃도 울겠지

        시인이 된 아내


         

        2016.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