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8. 2. 사진 일기(붕어 매운탕을 끓이다.)

무봉 김도성 2016. 8. 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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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무덥다.

평소대로 이른 아침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두 경기후 샤워를 한 후 서각작품 현판 라카칠을 입혔다.

오전내내 집에서 지내다가

오후 3시경 과일과 간식을 들고 아내 병원에 다녀 왔다.


오후 내내 매운탕을 끓였다.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예매번호 :0012-0803-0248-093
예매영화덕혜옹주
관람영화관CGV 수원
관람일(관람시간)2016년 08월 03일(20시 10분 ~ 22시 27분)
관람인원우대 1 명,일반 1 명
좌석2관 / D16,D15
결제금액13,000원
결제수단신용카드 : 12,000원, BC천원할인 : 1,000원,


아침 6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글자에 포스터 칼라 메우기



아침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화홍테니스 회원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이웃에 사는 지인이 밤새 낚시로 잡아온 붕어



해금하는 중



미나리



깻잎



홍고추



청양고추



붕어뼈를 믹서에 갈다



곱게 간 붕어



야채를 넣어 완성시킨 붕어 매운탕




2016/08/02(화) -비 오고 나면- (3016)

 

비가 여러 날 무섭게 오면 홍수가 나고 강변에서 농사짓던 조상들이 물에 떠내려가기도 하고, 강변에 심었던 곡식을 몽땅 잃기도 하였습니다. 농부들에게는 가뭄도 걱정이었지만 홍수는 더 무서운 재앙이었습니다.

한발이 심하면 나라의 임금님이, “과인이 덕이 부족하여”라고 참회하시며 ‘기우제’(祈雨祭)를 올리기도 하였으니, 큰 비가 연일 쏟아져 홍수가 나면 임금님도 ‘속수무책’이었을 것입니다. 햇볕이나 물이 우리 생활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들에게 재앙이 될 수 있는 것 중에도 물은 태양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노아 홍수’ 이야기도 물난리를 피하고자 애쓴 조상들의 이야기가 아닐까요?

농사짓던 조상들이 계절에 대해 민감하여 해와 달, 그리고 별자리에 대한 관심이 켰기 때문에 천문학은 발달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하여 생긴 수학, 기하학이 모든 과학의 기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가뭄이 들 것에 대비하여 저수지도 만들고 홍수에 대비하여 뚝도 쌓았고, 그런 큰 토목공사에는 강제노동(corvée)이 불가피했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시회학자 Witfogel은 ‘오리엔트의 전제주의’(Oriental Despotism)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개울이 있고 강이 있고 호수가 있고 폭포가 있고 바다가 있습니다. 모든 살아있는 동식물의 생명줄이 바로 그 물에 있습니다. 물이 없으면 우리는 못삽니다. 그만큼 소중한 것이 물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에는 완전히 실패했지만 이 나라의 물은 지켰어야 하는데 그는 선거공약이던 ‘대운하사업’은 포기하고 ‘4대강’에서 물장구치다가 그것도 뜻대로 안 되었고, 그는 독도를 한번 둘러보고 대통령의 자리를 물러났습니다. 독도에 가서 물 구경 한번 실컷 하고 청와대를 물러난 것입니다.

‘산 좋고 물 좋은 나라’가 우리가 사는 한반도입니다. 옛날 중국 글에 ‘우후산여목’(雨後山如沐)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산에 먼지가 생기면 사람이 쓰는 청소기로는 깨끗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비기 한번 넉넉하게 쏟아지면 산 전체가 깨끗해집니다. 산을 더럽히는 것은 먼지만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입니다. 쓰레기 때문에 산이 신음합니다. 홍수가 안될 만큼 한 소나기 쏟아지기를 간구합니다.

비를 두려워하지는 맙시다. 비 오고나면 산이 목욕한 듯 깨끗해지는 것만이 아니라 비가 온 뒤에는 땅이 굳어지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큰 비를 기다립니다. 더러운 쓰레기는 다 저 큰 바다로 씻겨가고 질벅질벅하던 이 나라의 땅도 좀 보송보송해지기를 갈망합니다. 산도, 사람 사는 세상도, 한번 큰 비로 깨끗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구름 위를 걷다가...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한다면

한동안은 구름 위를 걷게 되고

말 그대로 영원할 것 같은 행복에 잠기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이들이 땅으로 되돌아올 때는

현실적으로 서로를 바라봐야 한다.

이때부터 비로소 성숙한 사랑의

가능성이 열린다.

- 로버트 존슨의《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중에서 -







  梅軒 윤봉길


                            무봉


백년이 가고 천년이 와도

꺼지지 않는 大韓의 불이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심장을 뛰게 만드는

장부출가생불환 *(丈夫出家生不還)


당신은 우리 가슴속에 활활 타오르는

영원한 횃불입니다.


            2016. 7. 10.

* 丈夫出家生不還 : 대장부 집을 떠나 뜻을 이루기 전에

                            살아서는 돌아오지 않는다.








모두들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