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7. 19. 사진 일기(장안노인회 회의 참석, 안산사랑)

무봉 김도성 2016. 7. 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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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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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30분 부터 테니스를 했다.

두게임 후 땀으로 젖은몸 샤워후 후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조원동 시장에 들러 오이 도마토 참외 계란을 샀다.

집에 오자마자 우선 반찬으로 먹야 할 오이피클을 담았다.

오늘은 오후 2시 부터 장안노인회에서 재능나눔봉사단 간담회가 있는 날이다.

오전에는 오이 피클을 담그고

불루베리 도마토 쥬스 참외 옥수수와 세탁한 옷을 챙겨 아내 병원에 갔다.

수박도 잘라 병실 환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언제까지 병원에서 저리 지내야 하는지 각장이다.


집에 와서 잠시 쉬었다 장안노인회에 갔다.

노인회 사무실에 있는 동안 세차를 맞겼다.

간담회를 마치고 나니 오후 4시였다.

오늘 저녁 안산 병달이 친구가 만나 식사를 하자고 했다.

오후7시 안산 중앙역에서 병달이를 태우고 수원에 왔다.

오랜만에 청국장을 먹었다.

만석공원에서 이야기하다가 헤어졌다.



 오전 11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쿠폰을 모아 받은 통닭



쿠폰 10장으로 배달받은 치킨



 박동근 회원이 농사지은 도마토를 가져 왔다.



땀흘려 운동후 휴식시간에 수박을 먹는다.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오이피클용 오이를 썰다



오이 양파 홍고추 청양고추



오이피클 김치 담다



장안노인회에서 재능나눔 봉사단 간담회가 있았다.





행사전에 국민의례도 하고




김학재 강사의 강의도 듣고



2/3가 여자분들이다.



간식 빵과 과자


2016/07/19(화) -떠나는 날짜만 안다면- (3002)

 

짐 레이니가 Yale 대학을 마치고 선교사가 되어 한국에 나와 연세대 신과대학에서 몇 년 가르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그는 한국말도 곧 잘하여 Chapel 시간에는 우리말로 설교도 유창하게 하는 가운데 ‘사자성어(四字成語)’도 가끔 활용하여 청중을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지금도 기억되는 한 마디가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매우 어려운 한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뒤에 Emory 대학의 총장도 지내고 마침내 미국 대사가 되어 서울에 와서 근무한 적도 있습니다.

Chapel에서 설교하면서 레이니 목사가 Yale 대학 재학시절에 동창 중에 전미(全美) 대학 미식축구 선수가 한 사람 있었답니다. 잘생긴데다가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해서 모든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답니다. 그런 친구가 갑자기 암에 걸려서 쓰러졌는데, 의사가 앞으로 3개월을 더 살기 어렵겠다고 하였답니다. 그 소식을 듣고 레이니가 그 친구의 병상을 찾아 위문을 하려고 갔는데 이 친구가 자기 손을 꼭 잡고, “짐, 내 삶이 이렇게 빨리 끝날 줄 알았으면 내가 좀 달리 살았을거야”라고 하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생년월일시를 알고 있어서 사주팔자(四柱八字)라는 말도 생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망(亡)년월일시는 모르고 삽니다. 삼단논법(三段論法)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도 죽었다. 그런고로 나도 죽는다”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 어느 시에 죽는다는 것은 모릅니다. 그 날, 그 시간을 알고만 있다면 사람은 좀 더 사람답게 살고자 힘 쓸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생의 수수께끼 같은 하루하루,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고 인생의 희비가 또한 여기에 얽혀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남을 미워하기도 하고 남을 죽이기도 합니다. 제가 죽을 날을 알면 사람은 선량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자비로운 마음을 품고 대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밤 잠자리에 들면서 하나님께 기도로써 한 번 알아볼까요? “하나님, 저는 언제 불러 가실 겁니까?” 하나님은 분명히 “오늘 밤이야!”라고 답을 하실 겁니다. 내일 아침에 눈을 뜨고 못 뜨는 것은 하나님께 달려있지 사람은 어떻게도 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은 오늘 밤으로 끝나게 되어 있는데 내일 하루를 또 눈 뜨고 일어나 살게 하신다면 그 하루를 헛되이 보낼 수 있겠습니까?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잠자리에 듭니다. 나의 삶은 사실상 오늘 하루로 끝나게 되어 있음을 나는 압니다. 나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가진 것, 베푸는 것


생활은

가진 것으로 꾸려가지만

삶은 베푸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윈스턴 처칠)

- 노박 조코비치의《이기는 식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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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노이아 뇌가 녹는 병의 이름을 뭐라고 했었지? 크리스마스를 피우는 기분이라 한다면 당신 나를 안아줄래요 4월은 성가셔 감기의 느낌이 기억나지 않는 걸 우리는 춤추고 웃는 쪽에 있어요 바늘을 삼키면 많이 따가울까 나는 푸르고 하얀 눈동자를 많이 가지고 있죠 기념일이라는 말을 붙이면 조금 너그러워집니다 댄스와 사교의 중간에서 열심인 사람들 밟고 옮기고 다시 밟아주세요 한 번에 한 걸음씩 다리가 늘어나는 건 싫어요 발은 두 갠데 내게는 너무 많은 구두가 나의 역할을 모두 당신에게 줄게요 마마와 파파의 얼굴이 낭만적이네요 그러니까 오늘은 기념일의 기념일 나의 생일입니다 * 파라노이아(Paranoia) :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망상을 지속적으로 고집하는 병적 상태 詩/김지은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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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아


뇌가 녹는 병의 이름을 뭐라고 했었지?

크리스마스를 피우는 기분이라 한다면

당신 나를 안아줄래요

4월은 성가셔

감기의 느낌이 기억나지 않는 걸

우리는 춤추고 웃는 쪽에 있어요

바늘을 삼키면 많이 따가울까

나는 푸르고 하얀 눈동자를 많이 가지고 있죠

기념일이라는 말을 붙이면

조금 너그러워집니다

댄스와 사교의 중간에서

열심인 사람들

밟고 옮기고 다시 밟아주세요

한 번에 한 걸음씩

다리가 늘어나는 건 싫어요

발은 두 갠데 내게는 너무 많은 구두가

나의 역할을 모두 당신에게 줄게요

마마와 파파의 얼굴이 낭만적이네요

그러니까 오늘은 기념일의 기념일

나의 생일입니다


* 파라노이아(Paranoia) :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망상을 지속적으로 고집하는 병적 상태

詩/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