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7. 14. 사진 일기(건강검진)

무봉 김도성 2016. 7. 14. 06:07

   

                                                                          홈피 바로 가기 

오늘 날씨 궁금하시지요.

아래 클릭해 보세요.

바로가기

전국        Daum 미디어다음 날씨

 선택지역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4b25EKgYJ5gKKG0B7GgBYf

 

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c91b8X8PipP5oE7rPoE778

오늘은 3개월 전 정기건강 검진 결과 간수치가 높아 재검하는 날이다.

공복 상태에서 아침 8시 건강검진센타에서 채혈하는 날이다.

물 한 모금 먹않고 6시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항상 7시 넘어야 나갔던 내가 일찍 나오니 웬일이냐 인사가 많았다.

7시 30분 까지 1세트 경기후 샤워를 마치고 경기도 건강검진 센타에 나갔다.

담당 의사가 체중을 줄렸느냐 물기에 7킬로 감량 했다고 말하니 깜 짝 놀란다.

3개월 전 나의 체중이 81킬로 였단다.

채혈을 했는데 7월 18일 결과를 보러 오라했다.

그동안 술을 많이 한것이 영향이 없을지 걱정이 된다.


검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아내가 전화를 했다.

의료기 상사에 들러 코끼리 자전를 탈때 손목을 묶는 의료 용품을 사오라 했다.

그처 식당에 순두부로 간단이 아침 식사를 했다.

그리고 곧바로 아내가 부탁한 용품을 아주대병원 앞 의료기 상회에서 샀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홍성 윤시인이 전화를 했다.

서울지하철 안전문 게시용 시를 공모한다는 정보를 교환했다.

나도 시간이 있어 공모시 한편 응모했다.


오후 4시경 아내를 만나러 병원에 갔다.

열무김치, 참외, 불루베리와 의료용품을 들고 아내에게 갖다 주었다.


늦은 저녁 젊은 친구를 만나 안양 범계역 근처에서  문어치킨 안주로 저녁대신

생맥주 두 잔하고 11시 넘어 집에 왔다.

술을 삼가해야 하는 데 술자리가 잦아 걱정이다.

어쩌면 내가 좋고 원해서 모든 것을 잊고 싶은 마음을 술로 채우는지 모르겠다.

짧은 시간이라도 뜻이 통하는 사람과 대화하면서 가슴을 열고 싶은 충동을 자주 느낀다.




아침 6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화홍테니스 조기 회원들



수원 화성 동북포루



2016/07/14(목) -참는 힘을 길러야- (2997)

 

조상들의 피를 이어 받았을 오늘의 한국인에게 커다란 약점이 하나 있음을 스스로 인정합니다. 이탈리아 사람들도 ‘반도적 성격’이라고 하는 약점을 가졌다고 하는데, 그것이 곧 참을성이 없다는 바로 그것입니다. 한국인도 그렇습니다. 한 마디로 하자면 그저 급한 겁니다. 해외에 나가 보면 싼 물건 들고 다니며 행상하는 어린 사람, 젊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통해서 맨 먼저 배운 한국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빨리, 빨리”입니다. 외국의 식당에 먹으러 들어가서 음식점 주인을 향해, “제일 빨리 되는 걸 주세요”라고 주문 아닌 주문을 하는 그런 국민이 한국인 말고 또 있을까요?

어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 아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것은 글자 한 자였는데 그것이 ‘참을 인(忍)’자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들이 사랑방에 써 붙였던 이 글자 한 자 때문에 인생의 위험천만한 아슬아슬한 고비를 무난히 넘어갔다는 말을 어려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참을 만큼 참아야 사람은 올바른 결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중국의 옛글에는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마디 말을 내뱉기 전에 세 번 생각을 해보라는 뜻입니다. 참지 못해서 말부터 해놓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나도 세 번 생각을 했으니 이젠 한 마디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 말을 했기 때문에 내 목에 칼이 꽂인 다해도 나는 내가 할 말을 하고야 말겁니다.

가까운 곳에서, 내 눈에 보이는 것부터 까고 들어가겠습니다. 첫째, 광화문 충무공 동상 근처에 콘크리트를 깔고 세워진 세월호 유가족들의 텐트는 서울시장이 서울특별시의 치안을 담당한 경찰들을 동원하여 즉시 철거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선주인 유병헌과 먼저 도망부터 간 이 모 선장에게 있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과격시위에 가담하여 경찰에게 폭행을 가하는 그런 나쁜 놈들은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지 않고는 국가의 치안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자들을 번번이 무죄 석방하는 사법부의 공직자가 있다면 그들은 마땅히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돼야 합니다.

셋째, 한반도에 ‘사드’ 배치하는 것을 ‘결사’ 반대한다는 자가 나오면 그가 죽는 것을 슬퍼하지 말아야 하고 그가 죽은 다음에야 ‘사드’ 배치를 하겠다고 하면 안 됩니다. 그가 죽기를 기다리다가 때를 놓치면 우리는 중국의 속국이 되고 말 것입니다. 중국은 먼저 북핵을 말끔히 제거하고 우리에게 그런 부탁을 하는 것이 순리하고 여겨집니다.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공자께서도 “옳은 일을 보고 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見義不爲 無勇也)라고 하셨습니다. 나도 ‘용기 있는 노인’처럼 의롭게 살다가 가겠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눈물과 미소가 함께 있다


우리 삶은 늘

눈물과 미소의 교차인지도 모릅니다.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노라면 거기에는

눈물과 미소가 함께 있습니다. 눈물 나는

상황에서도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햇살이 환히 비치고 있지요.

- 류해욱의《그대는 받아들여졌다》중에서 -






//

 
    너무 작은 처녀들 소년도 소녀도 아니었던 그 해 여름 처음으로 커피라는 검은 물을 마시고 처음으로 나 자신에게 삐뚤빼뚤 엽서를 쓴다 누이가 셋이었지만 다정함을 배우지 못했네 언제나 늘 누이들의 아름다운 치마가 빨랫줄을 흔들던 시절 거울 속의 작은 발자국들을 따라 걷다보면 계절은 어느덧 가을이고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놓아둔 흰 자루들 자루 속의 얼굴 없는 친구들은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스무 살의 나에게 손가락글씨를 쓴다 그러나 시간이 무엇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새들은 무거운 음악을 만드느라 늙지도 못했네 언제나 늘 누이들의 젖은 치마가 빨랫줄을 늘어뜨리던 시절 쥐가 되지는 않았다 늘 그 모양이었을 뿐. 뒤뜰의 작은 창고에서 처음으로 코 밑의 솜털을 밀었고 처음으로 누이의 젖은 치마를 훔쳐 입었다, 생각해보면 차라리 쥐가 되고 싶었다 꼬리도 없이 늘 그 모양인 게 싫어 자루 속의 친구들을 속인 적도 상처를 준 적도 없지만 부끄럼 많은 얼굴의 아이는 거울 속에서 점점 뚱뚱해지고 작은 발자국들을 지나 어느새 거울의 뒤쪽을 향해 걷다 보면 계절은 겨울이고,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시간 나아갈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어둠 속에서 조금 울었고 손을 씻었다 詩/황병승

          http://cafe.daum.net/sogoodpo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