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어디로 가는지

무봉 김도성 2016. 7. 1. 06:24


* 어디로 가는지/무봉 * 나는 이대로 여기 있고 싶은데 어제 내가 있던 곳은 6월이었는데 오늘은 깨어 보니 7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도 담장 밑 하늘거리는 꽃들도 어제와 같은데 하늘에 떠도는 저 구름은 어디로 가나 우린 세월에 등 밀려 젊음을 버리고 늙음을 지고 어디로 가는지 2016.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