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문학기행

한국시인협회 삼성전자견학 참가

무봉 김도성 2016. 5. 28. 06:22

2016. 5. 27.한국시인협회 최동호교수가 주관하는 문학기행 수원 삼성전자견학 영덕지구에 있는 이영미술관과 박물관 견학을 위해

박병두회장님께서 최동호 교수님께 사전에 협의하여 수원 문협 회원 윤형돈 신금자 서춘자 권월자 권지영 김영희 김용복 7명이 오전 11시경

삼성전자 입구에서 서울에서 내려 오는 한국시인협회 문학기행단 3호차에 합승 했다.

한국시인협회에 소속된 우리나라 시단의 거물급 문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으로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삼선전자 견학후 3만명 사원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식성에 맞는 메뉴를 골라 점심 식사를 했다.

삼성전자 단지의 넓이와 고층빌딩에 놀랐고 이곳에서 수백조의 해외 수출로 세계에 한국의 입지와 경제대국민의 한사람으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식사후 오후 2시경 흥덕지구에 있는 이영미술관 관람과 차내에서 "창덕궁" "미술관" 시제로 즉흥 삼행시 짓기를 하여 신금자 부회장님 입선을 하여 수상했다.

그런데 오전에 삼성전자 부근 상가 지역에 주차한 권지영 시인 차량이 불법주차로 견인되어 수원 시청 견인차량 보관소에 가야 했다.

차량 운전에 수고한 권지영 시인에게 미안도 했지만 밤바가 덜그덕거리는 차를 타는 약간의 불안한 스릴이 만점이었다.

미술관 앞에서 택시를 타려고 콜을 했지만 워낙 외진곳으로 차가 오지 않아 걱정 하던 중에 말탄 기사처럼 나타난 구세주 김왕노 시인의 차를 타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이영미술관에서 시인협회 일행과 작별한후 김왕노 시인의 차로 수원 시청 견인 주차장에 갔다.

권지영 서춘자 김용복은 시청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식사후 불야불야 6시 문학광장 행사장 준비 관계로  문학인의 집으로 갔다.

 

생각지도 않은 견학을 할 수 있도록 배려 해준 박병두회장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수원을 사랑하고 수원사람을 좋아하시는 한국시인협회 최동호 회장님에게 진심로 감사드린다.

 

   2016. 5. 27. 무봉 김 용 복

 

 

 

 

 

 

 

 

-2016년 수원시내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창작시 공모 선정작-

 

 

 

 

 

 

   북(鼓)

 

    무봉 김 용 복

 

    오늘 장안문 정류장에서

    북을 만나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온다.

 

    비가 오면 못 온다했는데

    정말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비를 구경하는 마음에

    비가 내린다.

 

    추녀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마침표를 찍는 순간

 

     저 멀리 우산 아래

     북의 신발 코가 보였다.

 

 

 

 

 


시제 "북(鼓)"

2013년 화성행궁 시인학교 백일장 차하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