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5. 27. 사진 일기(삼성전자 견학)

무봉 김도성 2016. 5. 2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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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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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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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c91b8X8PipP5oE7rPoE778

오늘은 한국시인협회 문학기행단과 삼성전자를 견학하기로 했다.

이른 아침을 먹고 7시경 테니스 코트에서 운동을 한후 8시 조금 지나 집에 왔다.

10시 정각에 남문 백내과 앞에서 수원문협회원과 합류해 관광버스를 타기로했다.

나는 9시 조금 지나 남문 백내과 앞 버스 정류장에 가기위해 집을 나섰다.

짚앞에서 88번 버스를 타고 여유있게 목적지에 9시 30분에 도착했다.

시간이 임박하자 윤형돈 시인이 왔다.

10시에 여자 회원들 5명이 오기로 했는데 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았다.

10시 5분에 권지영 시인이 운전하는 차로 몇 분이 도착했다.

대기 장소가 바뀌었다..

삼성전자 정문 전에서 합류하라는 지령이 왔다.

나는 권지영 시인의 차를 탔다.

그런데 차가 출발하거나 정지 할때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나는 불안하여 퍼크 난것이 아니냐 물으니 권시인이 뒤 밤바가 망가져 그런탄다.

덜거덕 거리는 소리가 약간은 불했는데 운전 솜씨가 체국에 비해 난폭했다.

보통 개인택시 하루에 일당 10만원 벌면 권시인은 13만원은 벌겠다는 말을 했더니 차내에서 폭소가 터졌다.

그래도 다행이 편하게 삼성전자 정문 부근에 도착해 주차라인 박스에 차를 주차했다.

승용차하나에 탈수가 없어 택시 한대를 불러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마치 007첩보 작전처럼 일사불란하고 미첩하게 행동했다.

나이 많ㅇ는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낑가주니 재미가 있었다.

 

2016. 5. 27.한국시인협회 최동호교수가 주관하는 문학기행 수원 삼성전자견학 영덕지구에 있는 이영미술관과 박물관 견학을 위해

박병두회장님께서 최동호 교수님께 사전에 협의하여 수원 문협 회원 윤형돈 신금자 서춘자 권월자 권지영 김영희 김용복 7명이 오전 11시경

삼성전자 입구에서 서울에서 내려 오는 한국시인협회 문학기행단 3호차에 합승 했다.

한국시인협회에 소속된 우리나라 시단의 거물급 문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으로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삼선전자 견학후 3만명 사원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식성에 맞는 메뉴를 골라 점심 식사를 했다.

삼성전자 단지의 넓이와 고층빌딩에 놀랐고 이곳에서 수백조의 해외 수출로 세계에 한국의 입지와 경제대국민의 한사람으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식사후 오후 2시경 흥덕지구에 있는 이영미술관 관람과 차내에서 "창덕궁" "미술관" 시제로 즉흥 삼행시 짓기를 하여 신금자 부회장님 입선을 하여 수상했다.

그런데 오전에 삼성전자 부근 상가 지역에 주차한 권지영 시인 차량이 불법주차로 견인되어 수원 시청 견인차량 보관소에 가야 했다.

차량 운전에 수고한 권지영 시인에게 미안도 했지만 밤바가 덜그덕거리는 차를 타는 약간의 불안한 스릴이 만점이었다.

미술관 앞에서 택시를 타려고 콜을 했지만 워낙 외진곳으로 차가 오지 않아 걱정 하던 중에 말탄 기사처럼 나타난 구세주 김왕노 시인의 차를 타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이영미술관에서 시인협회 일행과 작별한후 김왕노 시인의 차로 수원 시청 견인 주차장에 갔다.

권지영 서춘자 김용복은 시청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식사후 불야불야 6시 문학광장 행사장 준비 관계로  문학인의 집으로 갔다.

 

생각지도 않은 견학을 할 수 있도록 배려 해준 박병두회장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수원을 사랑하고 수원사람을 좋아하시는 한국시인협회 최동호 회장님에게 진심로 감사드린다.

 

   2016. 5. 27. 무봉 김 용 복

 

사진으로 보는 삼성전바견학 / http://blog.daum.net/ybok1004/4460892

 

저녁 6시부터 금요문학특강 유성호 교수님을 모시고 문학강좌 있어 5시 30분에 도착했다.

약 2시간에 걸처 유교수의 유익한 명강을 들으며 조금 너무 아쉽다고 했다.

저녁 식사후 9시경 해산했다.

저녁은 신금자 부회장님이사셨다.

 

금요문학광장 유성호 교수 특강 / http://cafe.daum.net/swsw2011/q9ey/17

 

아침 6시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아침 7시 부터 8시 30분까지 테니스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수원화성 동북포루

 

 

애기똥풀 야생화 삼일공고 담장 밑

 

 

수원화성 장안문

 

 

신호대기중 자가용안에서 촬영

 

 

장안문 추년에서 웅장함과 카리스마 같은 위용과 기품을 느낀다.

 

 

 

 

2016/05/27(금) -이 사람을 보라- (2949)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 Behold the man)는 말은 예수를 재판한 빌라도가 먼저 한 말입니다. 총독 빌라도는 예수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그를 처형해 달라고 조르는 무리들에게 선언한 것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요한복음 19:5)

이 제목으로 철학적 자서전을 쓴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F. W. Nietzsche(1844-1900), 그는 독일의 Bonn 대학과 Leibzig대학에서 고전문헌학을 전공하고 Swiss의 Basel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지만 그의 ‘초인(超人)’을 주장하는 유별난 의식구조의 주인공으로 남들이 감히 입 밖에 내지도 못할 말을 거침없이 내뱉은 철학자였습니다.

예컨대 ‘신(神)은 죽었다’는 등의 돌출발언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어루만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철두철미 진실한 철인이어서 그가 “죽었다”고 선포한 그 신(神)은 진정한 의미에서 ‘참 신’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제도화된 종교를 가차 없이 비판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무신론자였다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우상파괴자’(Iconoclast)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러자니 그의 초인적 인식도 한계에 도달하여 결국 그의 강인한 정신력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는 ‘정신착란증’에 시달리다가 한참 일할 나이인 56세에 그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만, 인간 사이에서는 가히 ‘영웅’이라고 불러야 마땅한 한 거인이 마침내 쓰러진 것입니다.

Nietzsche는 진정 ‘Uncontrollable’한 정신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를 생각하면 P. B. Shelley의 ‘서풍의 노래’(Ode to the West Wind)를 연상하게 됩니다. 그도 Shelley처럼 “I fall upon the thorns of life! I bleed!”라고 노래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나는 Nietzsche의 전투적인 ‘위대한 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를 가리키며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고 외치고 싶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첫 기억

 

누구에게나

잊히지 않는 충격적인 슬픔과

분노의 첫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그대에게도 그런 기억이 있는지요?

한가로운 어느 날 그 기억을 가만히 만나보기를

권합니다. 분노의 기억을 제대로 만나고 살펴서

잘 다듬을 수만 있다면, 자신이 지향하는 삶에

강력한 나침반이자 에너지로 작용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 김용규의《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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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물을 이렇게 고쳐 쓴다 나는 물을 이렇게 고쳐 쓴다 두 손을 씻으면 위로할 수 없는 손이 자란다 고통은 유일하다 나는 물을 이렇게 고쳐 쓴다 젖은 배를 끌고 황금의 도시로 가는 자들아 나의 인간과 당신의 인간은 무엇이 다른가 나는 물을 이렇게 고쳐 쓴다 울면 지는 것이다 홀로 남겨진 것은 우리다 나는 물을 이렇게 고쳐 쓴다 물속은 폭풍우와 풍랑이다 소년과 소녀는 물의 안쪽 높은 곳에서 비루한 지상을 위로한다 나는 물을 이렇게 고쳐 쓴다 인간은 인간을 이해하려는 방식이다 나는 물을 이렇게 고쳐 쓴다 물에 찔리고 물에 부딪히고 물의 이마에 이마를 맞댄 소년과 소녀들, 나는 한 잔의 물을 마신다 물에 젖은 눈과 손과 청춘을 물에 젖은 눈과 손과 청춘으로 닦아주마 나는 물을 이렇게 고쳐 쓴다 바다나 읽는 나는 무력한 배경이다 이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 견고한 악몽이다 詩/서안나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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