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오늘의 좋은시

[스크랩] [최승권]자동인형

무봉 김도성 2016. 4. 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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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인형 —자유로부터의 도피 댓글로 생각을 후려친다. 기사로 세상을 후려친다. 검은 안경이 웃음저장소를 왔다 갔다… 두려운 건 자유다. 나의 자유가 아니라 너의 자유! 히틀러가 유대를 원하고 도조가 자이니치*를 들세우고 교과팀이 좌빨을 빨대로 빤다. 채플린은 안 것일까? 모던타임즈는 회전기계식임을… 자유로 네거리 근처, 오늘 대낮에도 자동으로 눈과 귀를 닫아야 하는, 피 흘린 착한 국민인형을 사야 한다. * 자이니치 : 재일(在日) 한국인을 지칭하는 말. 詩/최승권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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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오늘의 좋은시
        글쓴이 : 이문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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