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1. 사진 일기(비가오다. 김종우 교육장 부천 성모병원 문병 다녀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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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부터 아침까지 비가 내렸다.
아침 운동을 나가지 못했다.
오늘은 안시회원 김종우 교육장 문병을 가보기로 했다.
오전 11시 소사역에서 일행을 만나기로 약속했다.
오전 내내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 있다가 9시경 아내 병원에 갔다.
웬만한 곳은 자가용을 타지 않고 걸어 가기로 했다.
어제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만들어 주고 무우말랭이 반찬과 우유를 사들고 갔다.
나는 아내에게 안시회회원 문병 때문에 부천 성모병원에 다녀 오겠다고 했다.
시간을 보니 9시 30분 병원 앞에서 900번 버스를 타고 관악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을 했다.
구로역에서 하차 인천행 1호선으로 환승하여 소사역에 11시 15분에 도착했다.
약속시간보다 15분 는어 전오장교장과 안충균교장을 만났다.
안시회원 11명중 다른 분들은 사정이 있어 3명이 문병을 왔다.
부천 성모병원 716호실로 찾아 갔다.
진단 병명이 설암으로 혀일부를 잘라 이식했다고하여 말을 전혀 못해 종이에 필답으로 의사 소통을 했다.
혀바닥 암이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
그래도 우리를 알아보고 반가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눈후 병원을 나왔다.
시간을 보니 12시가 넘어 병원 근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오늘 점심은 전오장 교장이 샀다.
반주로 소주 두병을 마셨는데 나는 사양하고 먹지 않았다.
내장지방이 있어 다이어트 중이라 했더니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지방이 생기느냐 했다.
나는 밥 반공기와 반찬으로 점심 식사를 때웠다.
오후 2시경 전철을 타고 집에 오니 3시 30분이 되었다.
체중관계로 신경을 쓴 탓인지 두통이 오고 여러가지 신경이 쓰였다.
왜 내장 지방이 생겼을까
아내가 병원에 있는 2년 동안 나의 식생활을 돌아보니 식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음식을 편식한 것이 문제였다.
나 혼자 식사를 해결하다보니 밥과 된장국 그리고 김치를 중심으로 편식한 것이
영양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몸에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느라 지방 축적이 왔다는 것이다.
몸에 필요한 유기질 무기질 지방 담백질 탄수화물 등등 골고추 섭취해야 하는데 편향된 식사가 문제라 했다.
그래서 요즘 다이어트 식품으로 허벌라이프 쉐이크라는 대용식이 나오고 있다.
이것도 아침과 저녁 두끼를 먹는데 월 40여만원이 든다고 했다.
난 여기에서 아내없이 혼자 산다는 것이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경우 누구와 상의 할 수도 없고 결국 해결 방법은
내가 음식을 고루 요리해 먹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오늘까지 두 주일 동안 식사량을 줄여 먹고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한 결과
80킬로에서 77킬로로 3킬로 감량을 했다.
또 지나친 유산소운동에도 몸에 부작용을 가져 온다는 학설이 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나의 경우 하루 아침에 1-2두시간 테니스하는 것이 지나치다고 생각지 읺는다.
전문 가정의학과 의사와 상담을 해보아야 겠다.
작은 것 하나에도 사랑이
무봉
당신을 즐겁게 할 수 있음이
그게 나의 행복이라는 것을
당신 만나 반백을 살았어도
모르고 살았던 미련한 세월
봄비 젓는 이른 새벽 창에
부딪쳐 흐르는 눈물처럼
가슴에 차고 넘치는 회한
갑자기 닥쳐온 폭풍우가
가지 흔들어 부러트리고
잠시 사이 갈라놓았지만
함께 할 수 있는 날 그리며
고요가 잠든 깊은 여명에도
그간의 헛세월 살았음을
봄비로 가슴을 쓸어 내며
당신을 즐겁게 할수 있음이
행복이라는 것을 배운다.
2016. 4. 21.
아침 7시경 비가 내리는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관악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문병을 가서 김종우 교육장과 필답한 내용이다.
우리를 본 교육장이 얼굴을 알아 보고 손을 내밀어 악수를 했다.
콧줄과 목에 구멍을 뜷어 호흡과 이유식을 먹기에 말을 전혀 못했다.
김종우 교육장이 "고맙소"라고 적었다.
"가래가 많이 나와 큰 일이야." 답다하고 힘들어 했다.
"다른 회원들이 전부 못 오셔서 미안해요. 많이 오면 불편해 할 까바 저희만왔어요. 기적같은 회복이 있을 거에요. 힘 내세요."라고
나는 필답을 했다.
"암은 완전히 제거 했어요."라고 필답을 했다.
우린 병실을 나왔다.
승강기 앞에는 환자복 입은 환자들이 줄을 섰다.
◆2016/04/21(목) -오늘 하루뿐인 걸- (2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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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있었습니다. 어제에 대한 이해나 해석이 서로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어제는 가고 다시 오지 않기 때문에 그 ‘어제’를 가지고 다투거나 싸우는 것은 결코 잘하는 일은 아닙니다. 오늘을 보람 있게 살기 위해 ‘어제’에서 무엇이라도 배운다면 고마운 일이지만, “그게 네 잘못이지, 내 잘못은 아니지!” 또는 “그게 너 때문이야, 네 탓이란 말이다”라며 아옹다옹하는 것은 보기에도 민망하지만, 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보려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어제로 되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을 장담할 수도 없는 Homo Sapiens도, 미안한 말이지만 ‘하루살이’가 아닙니까? 오늘 지구상에는 75억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데 오늘 밤이 되기 전에 지구를 떠나 ‘저 세상’으로 가야 할 사람들이 몇이나 될 것 같습니까? 세계보건기구(WHO)에 문의 해보면 통계 숫자가 나오겠지만, 태어나는 숫자만큼 떠난다고 보는 것이 상식일 것입니다. “손자는 태어나고 할아버지는 떠난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역사가 Thomas Carlyle은 ‘오늘 하루’에서 ‘영원’(eternity)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DNA를 달리 타고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평범한 삶에도 하루를 천년‧만년처럼 살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중국의 동방삭이라는 자는 염라대왕의 수첩을 훔쳐보았더니 그 이름 밑에 ‘三十’이라고 적혀 있었답니다. 30세까지 밖에 못살 것이 하도 기가 막혀서 염라대왕 몰래 ‘十’자 위에 한 획을 비껴 쳐 그만 三千이 되었답니다. 동방삭은 3,000년을 사노라고 무척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독일의 문호 Goethe는 이에 관해 한 마디 하였습니다. 영어로 이렇게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Nothing should be prized more highly than the value of each day. 오늘 하루보다 더 값진 것은 있을 수 없다. 지당한 말씀입니다. 오늘 하루에서 ‘영원’을 찾읍시다. 영원히 살아야 할 ‘하루살이들’이여, 분발합시다. 오늘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오늘 도통(道通)하는 일이 결코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대가 오늘 ‘도통’하지 못할 까닭이 무엇입니까?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균형
선과 악은
같이 자라나고
서로 팽팽하게 묶여 있어 떼어낼 수 없다.
우리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일은
균형을 선 쪽으로 기울게
하는 것이다.
- 에릭 호퍼의《인간의 조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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