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4. 19. 사진 일기(경기도 건강관리협회 검사결과 상담)

무봉 김도성 2016. 4. 1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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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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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깨어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15분이다.

화장실을 다녀 온 후 더 잘까하다가 그냥 기침을 했다.

어제 밤 잠들기전에 담갔던 쌀을 씻어 전기 압력솥에 안쳤다.

 

어려서는 태어나 어머 젖을 빨고 다음에 어머니가 차려 주는 밥을 먹고 살았다.

6.25 전쟁후 춘궁기에도 밥은 굶지 않고 보리밥이라도 배불리 먹고 자랐다.

남들은 초근목피로 연명을 했지만 부모님덕에 배를 골치 않고 자랐다.

초등학교 때 노란 양은 도시락에 흰쌀밥과 계란후라이 생선도막은 떨어지지 않았다.

옆 아이들이 달라고하면 그래 먹으라고 함께 먹엇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당시에는 점심을 굶는 아이들이 태반 이었다.

그래서 하교후 집에 갈 때 우리집에 들러 밥을 얻어먹고 간 고마운 이야기를

동창회에서 만나면 여러명이 고맙다고 했다.

 

그래도 시골에서 대지주는 아니어도 머슴 둘을 두고 우리땅에 아버지가 농사를 감농했다.

어머니는 집 앞 천수만에서 잡아온 고깃배의 고기를 모두 사서 요리하는 음식점을 크게 운영을 했다. 

당시에는 어머니가 음식점을 하는 것이 창피해 누구에도 말을 못했다.

시골 면소재지 면사무소 옆에 커다란 집과 대지에 가향옥이라는 간판을 걸고 대로변에 큰 음식점을 했다.

어머니 고쟁이 속 주머니 속에는 항상 돈이 수북이 들어 있었다.

여름 날 오후 어머니가 대청 마루에서 낮잠을 주무시면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면

동전이 굴러 마루틈새로 빠져 마루밑창이 우리 5형제만 아는 금고였다. 

여름날 아이스케기 사먹고 싶으면 마루밑창을 뒤지면 돈이 나왔다.

 

아렇게 벌어드린 돈으로 논밭을 사들여 가을에는 백석을 넘게 수확하는 대농이었다.

아버지 원 고향이 연산이었는데 가끔 친구가 찾아 오면 하룻밤을 재워주고 먹여주며

이른 새벽 뒷산에 올라가 친구에게 앞 들녁을 보라 했다.

놀란 친구가 저땅이 전부 친구것인가?

아닐세 한쪽 눈을 가리게 보이나 그게 모두 내 땅 일세 자랑하던 아버지의 당당한 허풍을 잊을 수 없다.

그렇기에 맨 위에 누님과 아래로 아들 오형제 배부일리 먹이고 입히고 공부를 가르치셨다.

학교에 다닐때는 하숙집 밥으로 살았다.

결혼 후에 아내에게 밥을 얻어 먹고 살았는데 아내가 몸져 병원생활하게 되니

2년이 넘게 내가 밥을 해 먹어야 했다.

그 밥을 조금전에 솥에 앉혔다.

 

어제 초저녁 비가 내려 테니스를 할 수 있ㅇ르까 하는 생각에 아침을 먹고 코트에 나갔다.

아직 땀이 마르지 않아 잦은 곳에 소금을 뿌렸다.

그리고 조기회원들에게 운동 나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두게임후 집으로 왔다.

10시 30분 경기도 건강관리협회 검사 결과 상담차 시간을 맞춰 갔다.

검사 결과 내장지방이 심하다는것이다.

운동으로 내장 지방을 낮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혈당 수치도 경계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간수치가 조금 높아 3개월 후 재검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마음이 편치가 않았다.

이제 노인성 질환이 시작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아침테니스 이외는 집에 코 쳐박혀 낮에 움직일 때는 자가용만 타고 다닌것이 문제가 생긴것이다.

앞으로 음식도 조심하고 낮에 걷기운동을 주로 해야 겠다.

건강검진 센터를 나와 수원 문학인 집에 잠 시 들려 집으로 왔다.

그리고 오후 4시경 아내를 만나러 걸어서 병원에 다녀 왔다.

이제 웬만하면 자가용을 타지 말고 걸어 단여야 겠다.

저녁 식사후 아파트 산책과 근육강화운동을 했다.

 

 

척추관 협착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나의 척추관 협착증을 고처준 의자

 

 

1999년 교장이 되고 나서 교장실 안락의자가 나의 허리를 망가트렸다.

점심식사후 그 의자에 앉으면 자세도 불편하고 또 안락의자로 잠을 자게 되었다.

허리 부분의 척추가 뒤로 물러나고 힘이 빠져 결국 척추관 협착 증세가 발병되어 고생했다.

 

 

 

수원 한일타운 아파트 132동 옆 느티나무 정자

 

 

 

의자 모서리 끝에 어께 넓이로 손을 벌려 잡고 엉덩이를 땅에 닿을 정도로 50-30개 정도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강도를 높이려면 발 뒤 꿈치를 멀리하면 운동량이 배가 된다.

 

 

의자에 누워 화단 모서리에 목뒤부분이 닿도록 베개처럼 벤다.

 

 

팔굼치로 의자에 고정을 시키고 두 다리를 뻗어 좌와 우로 또는 다리로 하늘에 원을 그린다.

 

 

좌우로 두 다리를 흔들어 30개정도 하다보면 허리 척추가 의자 모서리에 자극을 받아 시원하다. 

 

 

두 다리를 상하로 움오리고 내리고 30개 정도하면 복근이 당기며 힘이 들어가 이마에 땀이 난다.

 

 

팔굽혀 펴기 체력에 알맞게 100-50개

 

 

안산의 유명한 척추 전문병원을 여러달 다녔으나 별 효험을 보지 못하여

수원의 성빈센트 병원 전문의와 상담한 결과 CT 사진 촬영사진을 보고 수술하지 않으면 평생을 고생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원인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앉는 자세에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

먼저 교장실 의자를 학생들이 앉는 딱딱한 의자로 바꾸고 자가용 운전할 때 의자를 ㄱ자로 땅겨 앉아 바른 자세로 운전을 하면서

나 나름대로 허리 근육강화 운동을 했다.

척추를 둘러 싸고 있는 근육이 약해 지면 척추에 무리가 가서 허리의 통증이 심했고

하중을 줄이기 위해 운동과 식이 요법(밥을 적게 먹는)으로 체중을 뺐다.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은 아침 테니스로는 허리 근육강화가 안되어 나름대로 운동 방법을 찾았다.

 

위에 사진의 화단옆 의자를 이용하여 허리 근육을 강화했다.

먼저 저녁 식사후 또는 아침 식전 테니스 운동 나가기전 준비 운동으로 아파트 한바퀴 걷기운동을 했다.

정자옆 긴의자에 걸터 앉아 양손으로 의자 모서리를 어깨 넓이로 잡는다.

그리고 두 다리를 뻗어 엉덩이가 땅에 닿을 정도로 등뒤로 팔을 굽혔다 폈다 50회 한 후 다시 의자에 등을 대고 누우면

허리부분이 의자 모서리에 닿고 화단모서리를 베개처럼 목뒤가 닿도로 누워

양 팔 꿈치를 의자에 걸친후 두다리를 들어 하늘높이 좌우로 25회 흔들어 허리부분의 척추가 의자모서리에 자극을 주고

두다리를 상하로 올리고 내리고 25회하면 복근이 땡겨 진땀이 난다.

다음에 의자에 두손을 잡고 업드려 팔굽혀 펴기 50-100회를 한다.

그리고 준비운동 체조로 마무리 한다.

 

나는 이운동을 매일 지속적으로 하여 1주일 부터 허리 통증이 가시고 자세도 바르게되어 걷는데 정상으로 돌아 왔다.

나도 시작하여 3개원 운동후 다시 빈센트병원 의사를 찾아가 CT사진 검사로 먼저 사진과 비교해 달라고 했다.

먼저 사진에는 척추관이 협착으로 찡그러 졌는데 3개월 후 운동후 사진은 척추관이 동그랗고 선명했다.

깜짝 놀란 의사가 무슨 운동을 했느냐 하기에 지금까지 해온 근육강화 운동을 설명했더니 고개를 갸웃등했다.

 

나는 지금도 거의 매일 저녁 식사후 아파트를 걸은 후 정자 의자에서 근육강화 운동을 하고 있다. 

나의 경험담을 들은 몇 분이 이 운동으로 허리가 좋아졌다고 했다.

혹시 이글을 읽는 분중에 허리 척추관 협착으로 다리가 절여 걷기가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는 분은 염증제거 약을 먹으며 자기 체력에 맞게 강도를 조절해 운동하라 권하고 싶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17년동안 허리근육강화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이 건강할 때 허리를 싸고 있는 근육을 강화하면 더 좋을 것이다.

 

저의 경험담이니 참고하시고 담당의사와 상의 하세요.

 

 

 

아침 6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아침 운동을 마치고 난 후 코트 풍경

 

 

어제 밤 내린 비로 땅이 조금 젖어 소금을 뿌리고 운동을 했다.

 

 

수원화성 동북포루

 

 

 

장안문의 위용

 

 

오전 11시경 신호대기 중에 자가용 안에서 촬영

 

 

장안문

 

 

수원 문협 문학의 집

 

 

예술의 거리

 

 

장안동 예술의 거리 풍경

 

 

음지의 영산홍이 햇살 받아 곧 피겠다.

 

 

영산홍과 느티나무

 

 

느티나무를 품은 영산홍

 

 

라일락 꽃

 

 

주택가 정원에 핀 양귀비 화초꽃

 

 

갈비 식당

 

2016/04/19(화) -오늘 이승만을 생각한다- (2911)

 

국권을 상실했던 암울한 세월에 국민의 존경을 받을만한 두드러진 인물들이 여러 분 배출되었습니다. 이상재, 안창호, 조만식, 김구, 이승만, 서재필, 김좌진, 손병희, 송진우, 여운형, 김일성, 박헌영 등 기라성 같은 영웅호걸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축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 한 사람을 택하라고 하면 나는 서슴지 않고 이승만을 택하겠습니다. 그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George Washington같이,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라고 추앙돼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는 자질이나 소질이나 능력 또는 교양이나 소양 또는 투쟁경력이나 지략에 있어서도 뛰어난 '명장'이었습니다.

이승만은 1875년 황해도 평산에서 양반집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낡고 썩은 조정'을 개혁하지 않고는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독립협회에 뛰어 들어 23세의 젊은 나이에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서 6년을 살았다고 들었습니다.

민영환의 주선으로 겨우 풀려나 미국으로 망명하여 Harvard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Princeton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을 때 나이가 35세였습니다. 미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다 "이승만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30이 넘어 미국에 가서 어떻게 그 짧은 기간에 Harvard나 Princeton같은 명문대학에서 MA, Ph.D를 받을 수 있었을까, 놀랍습니다. 그는 1919년 상해임시정부가 출범했을 때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되기도 하였지만 미국 본토를 무대로 하여 끈질긴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에게는 역사와 시대를 통찰하는 혜안이 있었습니다. 이승만은 '좌우합작'하자는 제의도 물리치고 '남북협상'하자는 요청도 거절하고 대한민국을 세웠습니다. 그는 단독정부를 세운 것이 아니라 전체주의적 공산정권에 맞서서 장차 실지(失地)를 회복할 대한민국 정부를 하루 빨리 세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서울에 안 되면 제주에라도 세워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건국을 서둘러 1948년 그의 나이 73세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출범시켰습니다.

너도 나도, 자유당의 장기집권을 반대했습니다. '3선 개헌'도 반대했고, '3‧15 부정선거' 또한 규탄하였습니다. 그래서 4‧19에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그는 그 모든 실책을 시인하고 스스로 물러나면서, "국민이 원한다면"이라는 유명한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그는 Sadam Hussein이나 Quadhafi처럼 숨지도 않고 도망 다니지도 않고 하와이의 한 허름한 병원의 허름한 병실에서 90세를 일기로 숨을 거둘 때까지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한 마디도 불평을 한 적이 없답니다.

오늘이 4월 19일입니다. 노산 이은상이 지은 <4월이 오면>이라는 시 한 편을 읊어 봅니다. 4‧19 묘소에 가면 나의 제자 최 군과 고 양 두 사람이 거기 누워 있습니다. 꽃잎처럼 떨어진 185명의 젊고 아름다운 생명들이 다 이승만 대통령께 인사하면서, "대통령 각하, 나라를 되찾고 다시 세우시노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라고 치하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4‧19가 없었으면 이승만도 이렇게 되살아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획기적인 발견

 

획기적인 발견은

그것이 온 과거와 그것이 시작되는

미래의 일부라고 말한다. 마치 길의 커브가

어느 한 방향의 끝이자 다른 방향의

시작인 것과 같은 원리다.

 

- 윌리엄 더건의《전략적 직관》중에서 -

 


 



 

    詩人이 된 아내

     

    무봉

     

    매주 목욕을 해준다.

    어느 날

    아이가 된 아내

     

    벗으라면 벗고

    벗겨도

    부끄러움을 모른다.

     

    늘어진 가지 손

    입고 벗는 것을 도와야

    자존심도 부끄럽듯 꺾였다.

     

    잃은 것 많은데

    얻은 것은 사랑

    당신 없으면

    난 죽었을 거야

     

    등에 비누칠을 하면

    여보! 고마워 감사해요

    사랑이 봄꽃처럼 터진다.

     

    차창 밖 목련을 보며

    꽃이 웃네요

    시인이 된 아내

     

    내가 슬프면

    꽃도 울겠지

    시인이 된 아내

     

    2016.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