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처음처럼

무봉 김도성 2017. 1. 31. 06:25



 

 

 

    처음처럼


    무봉 김도성


    태극당 제과점에서 첫선 보던 처음처럼


    시골 초가 단칸방에서 시작한 신혼처럼


    하루가 저무는 저녁에도 내일 아침처럼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는 새봄처럼


    다시 사랑을 처음처럼 시작하고 싶다.


    2017.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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