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4. 6. 사진일기(수이테 모이는 날)

무봉 김도성 2016. 4. 6. 06:04

   

                                                                        홈피 바로 가기 

오늘 날씨 궁금하시지요.

아래 클릭해 보세요.

바로가기

전국        Daum 미디어다음 날씨

 선택지역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4b25EKgYJ5gKKG0B7GgBYf

 

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c91b8X8PipP5oE7rPoE778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삼일 테니스 코트에서 운동후

9시 30분에 동호인을 박순호를 차에 태우고 여기산 코트로 갔다.

오늘은 한동수 동호인도 모처럼 참석하여 18명이 모였다.

회장으로써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운동을 즐기니 감사했다.

그리고 오늘은 김영석 선배가 80 생일이라 회원들이 생일케익을 자르고 축하 노래도 불렀다.

 

나는 회장으로써 축하의 글로 테니스 예찬 글을 읽었다.

 

  테니스 예찬

             무봉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밥처럼
매일 뛰어도 질리지 않는 테니스가
왜 그리 좋을까?

모르리 정말 모르리
구경꾼은 모르리 남들은 모르리
영하의 새벽 조명아래
코끝에 매달린 입김의 고드름 달고
좋아하며 뛰어다니는
즐거움을 모르리 모르리
아내가 남편이 미쳤다고 말해도
내 가슴에 넘쳐흐르는 행복을 모르리

건강하기 위해 테니스를 한다지만
그것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 신비를
몸에서 마음에서 느껴진다.

따분하게 보이는
벽치기 테니스도 좋아서
미친 사람처럼 벽만 보고
공을 쳐도 즐겁다는 설명을
어찌 할 것인가.

테니스가 좋아서
매일 만나 테니스를 하다 보니
한 지붕 안에 살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테니스 가족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빼고

우린 매일
우정을 더하고 사랑을 포개
흘리는 땀으로
피부에 탱탱한 근육을 만들고
가슴에 넘치는 사랑으로
행복한 나날을 열어 간다.
      2016. 3. 11.

 

점심은 생일을 맞은 김 선배가 제공하여 1인당 13,000원하는 쌈밥정식을 맛잇게 먹었다.

아마 25만원에 해당하는  식대를 지불해 과용한 것같아 미안했다.

차수연 회원이 10만원을 찬조하여 박수로 환영했다.

점심 식사후 해산하면서 오후 내내 시집 원고를 정리했다.

오늘은 두째 딸이 병원에 가지 못하여 오후 5시경 내가 병원에 들려 아내 머리를 감겨 주고 왔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아파트 후문 거리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벚꽃이 아름답다.

 

 

장안구청 뒤 벚꽃길

 

 

장안문

 

 

운이 좋게 신호 대기중 자가용 안에서 사진에 담았다.

 

 

장안문

 

 

북문(장안문)

 

 

삼일동산

 

 

테니스 코트옆 벚꽃

 

 

화홍조기 회원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수원 화성 산책로

 

 

수이테 회원들 여기산 코트

 

 

 

오늘 생신인 김영석 고문

 

 

생일케익 앞에 놓고 축하노래 불렀다.

 

 

18명 참석회원이 축하를 했다.

 

 

회장인 내가 축하 인사와 더불어 테니스 예찬 시를 낭독했다.

 

 

 

케익 컷

 

 

 

 

테니스 예찬 축하시

 

 

 

 

 

케익을 나누어 먹었다.

 

 

 

오늘 점심은 팔순 생일인 김영석 고문이 제공했다.

 

 

쌈밥 정식이 먹을 만했다.

 

 

 

 

 

 

 

 

 

 

먹자골목으로 식당이 많았다.

 

 

 

 

 

 

 

한일타운 후문 중앙로

 

 

 

 

 

우리은행 앞 벚꽃이 탐스럽다.

 

 

아파트 중앙로

 

 

오후 3시경 한일타운 아파트 벚꽃길

 

 

 

 

 

2016/04/06(수) -안 되는 일이 있으면…- (2898)

 

“하면 된다”라는 구호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하면 된다’를 믿지 않고 그늘에 쪼그리고 앉아 때를 기다린다던 영리한 사람들은 다 망하고 무모하게 덤벼들어 실패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성공하여 큰돈을 번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중 은행의 공개된 금리가 15%이던 그런 때도 있었습니다.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것만이 아니라 그 돈이 또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큰돈을 벌게 하는 기적 같은 호황의 세월도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한국경제가 시들해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은행에 불황이 오고 기업들도 차차 위축되어 ‘경제위기’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날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퇴직금을 은행에 맡겨도 이자가 ‘O’이니까 그 원금을 조금씩 깎아 먹을 수밖에 없어서 우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강변의 기적을 경험한 우리들은 제2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감감 무소식이라 가슴만 쓰다듬으며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은 ‘안개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하면 된다”고 믿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제는 “해도 안 된다”라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바꾸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해도 안 된다”는 일종의 절망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안 되는 일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되는 일’을 잡아야 할 겁니다. 낡은 것을 버리지 않고는 새것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마음부터 새롭게 바꾸지 않고는 새 출발이 불가능합니다.

나는 일전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강태진 박사가 쓴 <코리아 4.0 지금이다>를 읽고 감명이 깊었습니다. 그는 ‘연계융합의 시대’를 꿈꾸고 있었으며 그를 통하여, 그와 더불어, ‘새로운 한국’을 눈앞에 보는 듯 하였습니다. 나는 이번에 등장하는 300명의 국회의원과 19대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궁(窮)하면 통(通)한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천재를 타고난 사람들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거인의 어깨

 

뉴턴은 과학혁명의

끝 무렵에 등장했기 때문에

다른 과학자들에게 가장 많은 빚을 졌다.

그는 그 점을 깊이 인정했다. "내가 더 멀리

본 적이 있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혁명가들은

기존의 요소들을 새롭게 조합하여

특정한 시대에 꽃을 피웠다.

 

- 윌리엄 더건의《제7의 감각(전략적 직관)》중에서 -


//

 
    의자가 있는 골목 - 李箱에게 아오? 의자에게는 자세가 있소 자세가 있다는 건 기억해둘 만한 일이오 의자는 오늘도 무엇인가 줄기차게 기다리오 기다리면서도 기다리는 티를 내지 않소 오직 자세를 보여줄 뿐이오 어떤 기다림에도 무릎 꿇지 않소 의자는 책상처럼 편견이 없어서 참 좋소 의자와는 좀 통할 것 같소 기다리는 자세로 떠나보내는 자세로 대화는 자세만으로도 충분하오 의자 곁을 빙빙 돌기만 하는 사람과는 대화하기 힘드오 그런 사람들은 조금 불행하오 자세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이오 의자는 필요한 것이오, 그런 질문들은 참 난해하오 의자를 옮겨 앉는다 해도 해결되진 않소 책상 위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백지가 있소 기다리지 않는 질문들이 있소 다행히 의자에게는 의지가 있소 대화할 자세로 기다리고 있는 저 의자들은 참 의젓하오 의자는 이해할 줄 아오 한 줄씩 삐걱거리는 대화를 구겨진 백지를 기다리지 않는 기다림을 이해하오 이해하지 못할 의지들을 이해하오 의자는 의자지만 참 의지가 되오 의자는 그냥 의자가 아닌 듯싶소 의자는 그냥 기다릴 뿐이오 그것으로 족하다 하오 밤이오 의자에게 또 빚지고 있소 의자 깊숙이 엉덩이를 밀어 넣소 따뜻하게 남아 있는 의자의 체온 의자가 없는 풍경은 삭막하오 못 견딜 것 같소 의자는 기다리고 있소 아직도 기다리오 계속 기다리오 기다리기만 하오 여기 한 의자가 있소 의자에 앉아서 보이지 않는 골목을 보고 있소 두렵진 않소 詩/변희수

          http://cafe.daum.net/sogoodpoem
         

        //